온라인쇼핑, 국내와 해외 판매액 급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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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05.08 21:40
4월 수출 감소하고 수입 증가에도 75개월 연속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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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감소하고 수입 증가에도 75개월 연속 흑자 기록 3월에 이어 사상 최초로 2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올 4개월 무역수지는 감소해 4월 수출이 지난해 4월 기록적인 수출(508.4억 달러)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4월 수입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무역수지는 7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5월초 장기 연휴(5.1-9일) 대비 4월말 조기 통관을 한 데다가, 대규모 해양플랜트 통관(2척, 54.5억 달러) 기저효과 등으로 2016년 10월 이후 18개월만에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실제로 2017년 4월 수출은 2016년 4월 대비 23.8% 증가한 508.4억 달러로 2017년까지 역대 4위의 기록적인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4월 수출총액은 500.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14.5% 증가한 434.5억달러여서 무역수지는 66.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4월 수출 급증의 기저효과로 올해 4월 수출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선박을 제외하면 전반적 수출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올 4개월(1월부터 4월까지) 총수출액은 1.9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고, 총수입액은 1,756억 달러로 13.8% 증가해 무역 수지 흑자는 19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4월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석유제품·일반기계·차부품·섬유 수출이 증가하여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 수출 증가했으며,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석유제품·일반기계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냇다. 반도체(97.8억 달러, +37.0%)는 역대 2위 수출 실적 기록, 일반기계 수출은 47.9억 달러(+13.1%)로 사상 최대 실적, 석유화학은 5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수출, 석유제품은 6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24% 증가)·SSD(차세대저장장치,64.1% 증가)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아세안·일본·중동·인도·독립국가연합(CIS) 수출 증가, 중국·일본·중동·CIS로의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표:연합뉴스 전재> 
對중국(130.2억 달러, +23.0%)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아세안(85.2억 달러, +2.1%)·인도(12.7억 달러,+4.5%) 수출은 역대 4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對아세안수출은 수출 1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3위 실적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수출에 대해 "주요국 보호무역조치와 환율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 대외 통상환경 악화로 향후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 당분간 지난해 고가의 선박 통관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 일시적 수출 하방압력이 잠재해 있으나,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 지속 등은 우리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 상승' 전망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수출 여건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2/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3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은은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일부 품목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전년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원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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