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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13) 1901, 조르주 뒤크로 (Georges Ducrocq) 의 조선기행 "가진것이 별로...

Posted in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  by admin_2017  /  on May 08, 20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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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13)


1901, 조르주 뒤크로 (Georges Ducrocq) 의 조선기행



"가진것이 별로 없어도 조선인들은 행복하다" (조르주 뒤크로)


조선말기때 기록된 프랑스인들의 조선에 대한 인상은 항상 많은 여운과 아득함을 남긴다.


지금으로부터 118년전 1901년 26세의 감수성이 예민한 프랑스 시인 조르주 뒤크로( Georges Ducrocq 1874-1927) 는 시베리아 만주 북경을 거쳐 배를타고 민속학 학자였던 루이마랭 ( Louis Marin 1871-1960)과 12월 5일 제물포에 도착했다. 조르주 뒤크로는 예민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가난하고 무지했던 조선을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라는 표현으로 조선에서의 기록을 1904년 책으로 발표했다(Pauvre et Douce Coree).


특히 조선시대 여인들의 아름다움,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발견하고 또 서민들의 한양거리에서의 일상생활이나 조선의 생활풍습들을 전혀 다른 문화가 아닌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우리의 내면으로 따뜻하게 이해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IMG_0251.jpgIMG_0278.jpg


루이 마랭은 자신의 민속학 분류에 따라 사진을 찍고 정리하였으며 그의 사진은 형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역동적으로 조선에 대한 기록을 표현하였다. 


백인 우월의 편견이 배제된 시각에서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표현하며, 형식적인 역사적 사실보다는 미래에 갖게 될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하고 있다.


-책속으로


"처음에는 굴뚝 연기에 휩싸인 이 초가가 가득한 이 마을이 조선의 수도인 한양이라고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끝없이 늘어선 초가집과 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 웅장한 성문들을 보게 되면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어진다. 


여기가 바로 한양이며, 한양은 마치 겉보기가 볼품없는 농촌의 아낙 같아 보인다. 초가을은 꾸밈이 없어 보이며 무척 가난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코 처량하지는 않다. 아주 맑고 은은한 햇빛이 이 가난해 보이는 정경을 감싸 앉는다.


맑은 날 북한산 정상에 오르면 조선 영토의 대부분이 보인다. 이 나라는 산지가 많은 데 사방으로 솟은 산으로 인해 마치 바둑판처럼 나뉘어졌고 많은 바위와 계곡들은 옛 풍속과 고지식한 관습을 굳게 지키고 있다. 


남산에 오르면 한양의 넓은 공간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지붕의 소박함, 이것들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모두 다 볼 수 있다.


북악산은 수도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성벽과 정상에는 망루 등이 남아있다, 북악산에 오르려면 사대문중 하나를 빠져나와 북경까지 이루게 되는 황제로를 따라간다.


 이 길은 예전에 중국사신들이 오가던 길로 한양에 연호를 가져오거나 지참금을 가진 왕녀를 동반하고 오던 길이였지만, 일본군이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경축하기 위해 '독립문' 을 세웠다.


 그렇지만 조선인들은 이런식의 독립에 큰 긍지를 느끼지 않았다.


한양의 사대문밖 들판은 아름답다. 여기저기 언덕이 보이며, 습격이 많고 고요해보이는 계곡들과 소를 끌고가는 농부들, 머리에 항아리를 이고 우물로 가는 아낙네들, 아무도 서두르지 않고 햇빛이 맑고 바람이 가볍게 이는 이렇게 평온한 나라에 사는 조선인들은 평화롭게 보인다.


한양의 문앞에 있는 시골은 웃음이 넘치고 언덕이 많으며 여러 겹의 조용한 골짜기가 있어 마을 사람들은 밤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다. 밭은 논밭이 있지만 문화는 나무를 존중하며 항상 버드나무의 멋진 줄기가 떨리고 있다.


여인네들은 아름다운 긴 검은머리를 만지며 여유롭고 서두르지 않는다. 


조선의 빛은 아름답다. 공기 빛, 평온한 나라의 좋은 사람들.


한국학자들은 중국어를 배우고 고전처럼 중국어로 시를 작곡하며 그들의 삶, 슬픔, 꿈을 노래한다.




이 산, 푸른바다


하루만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크게 증가했고 나의 젊음은 성장했다.


한 해를 보내고 내 인생의 절반은 벌써 가 버리고


다시는 나는 젊지 않을것이다. 결코 다시는 없을것이다.


적어도 내가 늙어가는 것을 멈출 수만 있다면!


내 머리가 다시는 백발로 변하지 않을 비밀을 알았다면! 



IMG_0253.PNG 조르주 뒤크로의 책 속의 루이 마랭 사진 ‘1901년 한양’2.PNG

조르주 뒤크로의 책 속의 루이 마랭 사진 ‘1901년 한양’.jpg


그는 조선에 대해서-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얼굴 표정은 온화하며 눈은 꿈을 꾸는 듯하고 행동에는 무사태평과 관용이 엿보인다"


"한민족은 항상 눈을 맞은 듯한 그들의 아름다운 의관을 고수하고 있다"


"아이들은 미래의 운을 띄워 연날리기를 한다... 얼마나 재미있게 사는 민족인가"


"친절하고 우아하고 가난하지만 꿈을 꾸는 이 민족에게 악한 점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는 조선 사람들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생각했다,


한국인은 근본적으로 친근한 민족이며 외국인에게 적대적이거나 폐쇄적이지 않았다는 조선을 방문했던 서양인들의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풍운의 한말사를 접하면서 100년 한 세기의 짧고도 긴 시간속에 묻힌 과거 이지만 조선이 겪어야했던 구한말의 역사상 비극적 운명을 우리는 가슴아프게 기억한다. 갑오경장, 청일전쟁, 을미사변을 겪으며 지냈던 이 역사의 경험으로 우리의 역사는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가 보았던 조선은 10년후인 1910년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지만 한민족의 눈 같은 맑고 순수함은 동방의 아름다운 나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정복자들이 조선의 내밀한 곳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대로를 통해 지나가는 까닭에


독특한 조선에 외국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한산하고 은밀한 오솔길은 언제나 남아있을것 이다 "


-조르주 뒤크로


참고 문헌: << Pauvre et Douce Coree>> 조르주 뒤크로 글( Georges Ducrocq ) / 루이 마랭( Louis Marin ) 사진



<<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 조선>> 번역본 최미경 역주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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