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영국 이민과 생활
2009.06.23 22:26

자식보험 깨진 부모님, 어찌해야 할까?

조회 수 2397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요즘 한국 시골을 돌아보면,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나가고 집집마다 거의 노인들만 살고 계신다. 그들 대부분은 자식들이 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좀 보살핌을 받고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분들은 자식자랑에 침이 마르고, 으쓱대며 살아가시지만, 그렇지 못한 노인들은 늘 기가 죽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기에 힘들어 하신다.

여기서 자식 된 우리들이 집고 넘어 갈 것이 있다.
우리 젊은 세대는 일을 하면서 노후를 대비해서 연금보험을 내고, 이런 저런 세금을 내면서 음으로 양으로 노후 보장을 하며 살고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금 60대 이상 노인들은 자식을 잘 키워 자신이 늙으면 그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살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을 것이다. 즉, 노후 보험 대신 자식에게 자신들의 모든 삶을 투자하신 분들이다. 그 분들이 지금 어떻게 자식들에게 대접받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봤으면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을 투자해서 들어 놓은 그 연금 보험이 깨졌다.

무슨 말인가?
장성한 자식들이 결혼을 하여 며느리가 새 가족으로 들어오면서 자식의 생각과 달라지기 마련이다. 즉, 아들은 부모님을 모시려고 하나 며느리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하면서 부모님과 멀어지고 있다. 결국 많은 아들들이 있을지라도 어느 한 자식과도 부모님은 함께 사시지 못하고, 시골에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라도 좀 지원을 해 주면 좋으련만, 자식이 여럿 있어도 어느 자식 하나 매월 정규적인 재정지원을 해 주는 자식 없이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차리리 자식이 없다면 정부에서 무자식 노인에게 주는 지원금이라도 받으련만, 자식이 있는 노인에겐 정부 지원도 거의 전무하다.

그러면 도대체 자식의 역할은 무엇인가?
더러는 언제 돈 많이 벌면 부모님께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 게다. 그것은 현재 있는 처지에서 자신의 삶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겠다는 삶의 자세가 아니다. 핑계일 뿐이다. 또 그때까지 부모님께서 받으실 고통이 얼마나 크실까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부모님께서 자신이 원하는 시기까지 살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노인들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

형제가 여럿 있는데, 그러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성경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하고 있고, 또 유교사상에서도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서도 부모를 섬겨야 할 책임이 자식에게 있는 것은 분명하다. 즉, 큰 아들에게만 있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자식이 열명이라면 한 자식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가 있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자식 각자에게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0%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부모님을 모셔야 할 책임에 대해서 사뭇 착각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
나는 장남이 아니니, 부모님께서 내게 별로 해 준 것이 없으니, 부모님이 내게 부모역할을 못하셨으니, 심지어는 낳기만 하면 부모냐? 등등 이유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이제 타인이야 어떻게 하든 내 자신은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할 도리를 하고 있느냐를 스스로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오늘 여기에 있게 된 것은 부모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셨던 부모님이 없었으면 그것이 불가능 한 것이었다. 부모가 없는 자식이 있을 수 있으랴! 나를 낳아 주신 것 만으로도 이미 내 부모님이시다. 그렇다면 자신의 본분을 따라 자식은 부모를 섬기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나는 부모님께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 물음을 이시간 독자의 자신에게 해보자. 만일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부모님께 자식으로서 매월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순간 하나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또 양심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시는지 귀담아 들고, 그 시키는 것을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나타낼 때 하늘은 그 모습을 보실 것이고 그대의 삶도 인도하시리라.

우리 중에 혹자는 부모님과 관계가 뒤틀려 있는 분도 있을 게다.
우리가 부모님을 다른 부모님과 비교하면서 잔뜩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갖지 못한 채 우리의 삶을 스스로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미 긴 세월을 통해서 부모님에게는 스스로 삶의 스타일이 굳어져 있는데 그 틀을 타인을 기준으로, 남은 이러하니 적어도 내 부모님도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 틀을 바꾸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을 바라보며 이해를 못하는 사람만 비참해 진다는 것이다.

우리 옛말에 지질이도 속 섞이며, 불효했던 자식이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극진히 제사를 모신다는 말이 있다.
살아계실 때 효도 못한 것이 가슴에 한이 맺혀, 돌아가신 후에라도 해야 되지 않겠냐는 한 맺힌 소리 일 게다.
그런 마음을 부모님 살아계실 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족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보고 있다.
누가 부모님께 그렇게 서운하게 하고서 다음에 돌아가시면 제사(추도일)를 지질이도 챙기려고 하는지...

우리는 적어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이해하면서 그리고 용서하면서 살아야만 자신의 장래가 밝게 열리는 것이 아닐까..
물론 부모님께 섭섭한 것이 자식마다 주렁주렁 많을 게다. 그러나 이제 그런 섭섭함은 접어 두자.
그것을 접어 두고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에 섬기지 못하면, 훗날 철들어 자신의 못난 행동을 생각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려야 할 날이 오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라도 자식들이 부모님께 바라는 마음은 이제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아버님 어머님 살아계실 때 하나라도 더 잘 해드릴까 하는 심정으로 부모님께 다가 갔으면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것을 실천에 옮겼으면 한다 .

서요한
영국닷컴 대표이사
07944 505952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501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551
590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바닷물에 잉크 한 방울 eknews 2015.08.16 1452
58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19세기의 거장들 그리고 뮤즈 file eknews 2015.08.11 2968
58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줄리에트 드루에 file eknews10 2015.08.11 2650
587 유로저널 와인칼럼 <김성중 소믈리에가 소개하는 와인바 이야기> 김성중 소믈리에의 향기로운 파리: 파리 5구,CAVE A VIN A.T file eknews10 2015.08.10 2394
586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 예술칼럼 (36)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2 file eknews 2015.08.10 6076
585 영국 이민과 생활 한국국적법 15조 해석에 따른 국제결혼과 한국복수국적 eknews 2015.08.09 5285
584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고용형태 - Worker (EMPLOYMENT STATUS - WORKER) eknews 2015.08.09 1928
583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감동을 주어야 eknews 2015.08.09 1474
58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입성(드라크르와) file eknews10 2015.08.03 3809
581 중국의 실크로드에 대한 야심 file eknews 2015.08.03 2416
580 유로저널 와인칼럼 박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52 :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8장 루아르(Loire) – 2 file eknews 2015.08.03 3481
579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 예술칼럼 (35)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1 file eknews 2015.08.02 4424
578 영국 이민과 생활 YMS비자에서 취업비자 받으려면 eknews 2015.08.02 3287
577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고용형태 1 (EMPLOYMENT STATUS) eknews 2015.08.02 2082
576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다른 세계가 있다. eknews 2015.08.02 1560
575 영국 이민과 생활 과거 워크퍼밋과 요즘 스폰서쉽 차이 eknews 2015.07.21 4386
574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 예술칼럼 (34) 나를 찾아가는 길 3 file eknews 2015.07.19 3536
573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영시간 근로계약 (ZERO HOURS CONTRACTS) eknews 2015.07.19 4790
572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마음이 열리면 eknews 2015.07.19 1412
571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 영주권, 교환학생 기간 어떻게? eknews 2015.07.14 2795
Board Pagination ‹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