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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9.05.13 01:39

아시아 최고의 미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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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의 예술 칼럼 (210) 


아시아 최고의 미술 행사



1 '아트 바젤 홍콩 시즌'


2018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49회 스위스 아트 바젤을 다음으로 예술인이 기다리던 아시아의 가장 가장 큰 아트시장 중 하나인, 2019년 아트바젤 홍콩이 열렸다. 



Art Basel Hong Kong 2019.JPG

Art Basel Hong Kong 2019



 3월 27일 프라이빗 오픈을 시작으로,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퍼블릭 오픈을 진행했던 이번 아트 바젤 홍콩에서는 앤디 워홀의 작품, 'Campbell's Elvis' 가 285만 달러(32억 4,757만 5,000 원)에, 캐롤 보브의 작품, 'Melty Legs'가 40만-50만 달러(4억 5,580만 원- 5억 6,975만 원)에 팔렸다. 



Andy Warhol, Campbell’s Elvis, 1962.jpg

Art Basel Hong Kong 2019



Carol Bove, Melty Legs, 2018.jpg


Carol Bove, Melty Legs, 2018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 바젤이 아시아 미술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이 아트바젤 홍콩은 7년 만에 '아트 바젤 홍콩 시즌'이라는 말까지 생길 만큼 크게 성장했다. 뉴욕이나 런던에 가야 만날 수 있던 메이저 갤러리가 한 자리에 모이고 수조 원대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미술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아트 바젤 홍콩.jpg

아트 바젤 홍콩



'아트 바젤 홍콩'은 시드니 출신 큐레이터 알렉시 글라스 캔터(Alexie Glass-Kantor)의 기획 아래 본전시, 갤러리즈(Galleries)를 중심으로 여섯 개 섹터로 나뉘어 작품을 선보였다. 그 중 매년 가장 많은 이야기와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것은 무엇보다 대규모 조각과 설치로 꾸며진 인카운터(Encounter) 섹터였다. 



2. 'Still We Rise'


알렉시 글라스 캔터는 21세기에 있어 우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Encounters' 섹션의 주제로서 'Still We Rise'을 선택한 그는 우리는 트럼프의 시대, 브렉시트의 시대, 그리고 아시아의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변화를 직면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면서,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변화와 변신, 부활을 어떻게 구성해 내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 'Encoun ters' 섹션을 통해 우리가 살고 싶은 세계와 미래를 깊이 있게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도 역시나 사이먼 스탈링(Simon Starling, 1967-)을 포함해 비엔날레급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Simon Starling, Project for a Floating Garden (After Little Sparta), 2011, 2015.jpg

Simon Starling, Project for a Floating Garden (After Little Sparta), 2011/2015



사이먼 스탈링은 잠수함의 전망탑과 무덤 비석을 연상시키는 해밀턴 핀레이의 조각 'Nuclear Sail'을 재배치하여 다시 냉전시대의 수사적 회상을 40년만에 되살려낸 영국 출신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이 돌을 현상시키는 것을 식물들로 감싸게 하고, 잠수함 모양의 검은 배관 구조 위에 매달려 있게 했다. 



Ian Hamilton Finlay, Nuclear Sail, 1975.jpg

Ian Hamilton Finlay, Nuclear Sail, 1975



Chiharu Shiota, Where Are We Going, 2017 - 2018.JPG

Chiharu Shiota, Where Are We Going?, 2017 - 2018



이번 아트 바젤 홍콩 'Encounters' 섹션 Level 3 에 전시된 이 작품은 마치 연필로 드로잉을 한 듯하게 보이는데, 이것은 검은 금속 선체에 흰색의 가소성 면으로 구성된 천장에 매달린 배 모양의 치하루 시오타(1972-)의 설치 작품이다.  


그는 이 보트가 다른 각도에서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텅 빈 듯하면서 구멍이 있는 듯한, 또한 가벼우면서 불투명하게 보이는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 떠가고 있다고 했다.


순수성을 대변하는 흰색은 또한 공허와 공백, 단조로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운명이라는 것에 매달려 꿈과 희망을 품고 떠나는 보트의 은유적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피나리 산피탁(Pinaree Sanpitak) 등 작가 13인이 참여했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작가 이불(1964-)도 있었다.



3. '취약할 의향-메탈라이즈드 벌룬'



Lee Bul, Willing To Be Vulnerable - Metalized Balloon, 2019.jpg

Lee Bul, Willing To Be Vulnerable - Metalized Balloon, 2019



이불은 아트바젤 홍콩 입구에 은색 비행선 '취약할 의향-메탈라이즈드 벌룬'(2015-2016)을 띄웠다. 길이 10m에 이르는 거대한 볼륨의 비행선은 바닥에 있는 거울에 비춰지면서 끝이 없이 연결되는 듯한 무한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중국의 개인 미술관에 의해 20십만불(2억 2,790만 원)에 구매되었다. 이것은 2017년 시드니 비엔날레와 2018년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아트바젤 홍콩 전시에는 그 공간에 맞춰 전시 방식이 새롭게 구성됐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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