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英 군 파병, 45억 파운드 소요

by 한인신문 posted Feb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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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된 영국 군 파병 비용이 무려 45억 파운드까지 인상되었다고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미 영국 군의 해외 파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상태에서 이 같은 파병 비용의 약 50%에 달하는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 각층에서 이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프간에서의 비용은 전년도 15억 파운드에서 26억 파운드로 인상되었으며, 주로 폭발에 대비한 개인 보호 장비 및 신규 군용 차량 공급에 따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잇는 영국 군은 약 8,300명으로, 이 규모는 고든 브라운 총리의 승인에 따라 추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은 약 4,100명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철수가 시작되지만 이라크 군 훈련 목적으로 여전히 400명의 병력은 지속적으로 주둔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력의 철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 비용은 전년도 15억 파운드에서 20억 파운드로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영국 군 기지 보호에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영국 군의 대거 철수를 앞두고 영국 군의 장비를 이라크 군과 미국 군에게 양도함에 따른 손실 비용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영국 군의 장비를 이라크에서 다시 영국으로 이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더 크다는 점에서 이를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영국 군의 파병 비용은 국방 예산으로 충당하지 않고 재무부가 감당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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