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대교인에 대한 공격 증가

by 한인신문 posted Feb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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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았던 지난 12월, 영국 내에서는 이에 따른 유대교인에 대한 침공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영국 내 유대교인 보호를 위한 자선단체 Community Security Trust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집계된 반유대교인 범죄는 무려 250건으로, 전년도 27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반유대교인 범죄는 유대교인 주택이나 부지에 대한 훼손, 언어, 신체 폭력, 협박 이메일, 낙서 등으로, 어린 유대교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놀림이나 협박을 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유대교인들뿐만 아니라 재영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골더스 그린 등 런던 북부 지역과 맨체스터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Community Security Trust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에 따른 유대교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영국에서 반유대교인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지역 사회부 Sadiq Khan 장관은 정부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영국 내 유대교인들이 이러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내무장관과 경찰이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영국 무슬림 학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을 이유로 영국 내 유대교인들에게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직 영국에서는 반이슬람 범죄에 대한 통계 자료는 작성되지 않았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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