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경쟁에 노출되어가는 독일의 교육,

자녀 학업에 스트레스 받는 독일의 부모들


연구결과 취학의무 자녀를 어머니들의 75%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 과제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의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학업성취를 위한 압박감으로 부모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ILDUNG.jpg 

(사진출처:DIE WELT)


연방 가족부와 콘라드 아덴아우어 재단(Konrad-Adenauer-Stiftung) 위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결과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부모 그리고 선생님들도 점점 독일의 교육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서 경보를 울리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시한번 확인해 주었다고 지난 24 짜이트지가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부모-선생님-학업성공‘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독일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9년동안 이루어지던 김나지움 학업 과정이 8년으로 줄어들면서, 한층 높아진 학업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의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어머니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아이들이 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부모들은 원하지 않은 ‚보조선생님‘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들이 드러났다.  


이렇게 아이들의 학교를 통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어머니들은 전체 취학아동 어머니들의 75%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벨트지는 부모가 갑자기 양육역할과 아이의 모든 생활을 위한 조언자 역할 아니라, 더불어 수학, 독어, 라틴어, 생물 전문가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면 이러한 결과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보도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엄마들은 아이들의 학교숙제를 검사하고 함께 공부해야 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고, 엄마가 이러한 무언의 지지자 역할 강요 거부하면, 변명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분위기가 늘고 있다며 연구자들은 적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과의 일상에 무엇보다 중산층의 부모들이 고충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녀들의 성공적인 아비투어 결과가 부모의 75%에게 중요성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결과를 알린 이번 연구는 요사이 독일의 부모들이 자녀의 학업성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과외수업이나 사립학교에 투자하는 경제적 지출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어머니들의 이러한 자녀 학업성취에 대한 적극성이 결국 여성의 직업활동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면서, 아이들 학업성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전체 취학아동 어머니의 75%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거나 시간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결과를 알렸다.


연방 고용주연합 회장인 디터 훈트(Dieter Hundt)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상황의 관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연방 가족부 장관 크리스티나 슈뢰더(Kristina Schröder, CDU) 또한, 이러한 현상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면서, 상황들이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마냥 어린이다운 모습으로 머물러있게 둘수는 없다라고 느끼게 하고 있고, 이른 나이에 아이들이 모든것을 ‚높게, 빠르게, 멀리‘ 전진해야만 하는 것으로 느끼게 하고 있다“며 의견을 전했다.


연방 가족부 장관은 더블어 부모와 아이들에게 선택가능성이 주어지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아비투어를 위한 8학년 과정과 9학년 과정 부모와 학생이 선택할 있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 헤센주의 예를 언급했다.


피사테스트 결과에 따른 충격이 교육받기를 원하는 시민층들을 고무시켰고, 이러한 부모들에게 결국 경쟁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확신한 독일의 아비투어 준비 교육 연합(DPhV)장인 하인쯔페터 마이딩어(Heinz-Peter Meidinger) 또한 학업성취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부모의 압박감의 원인으로 보며 우려스러워 모습을 전했다.


자녀학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부모의 대부분이 중산층인 결과를 가져온 이번 연구는 독일교육의 다른 문제점을 반영하고 있다. 김나지움 학생 부모의 61%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를 김나지움 학생은 10% 불과한 2011 지난 통계조사 결과 또한 보여 주듯이, 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은 반대로 부모에게 전혀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업성취를 위해 나서는 일을 체념하는 분위기인 반면, 교육수준이 높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업성취를 위해 경제적 그리고 정신적 부담까지 감수하며 나서는 분위기다. 부모의 사회적 위치가 아이들의 학교이력을 결정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동등한 교육기회 추구하는 독일에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나는 있을 없는 현상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아성취’와 ‘행복추구’, 그리고 자율적 학습 목표로 하는 독일의 교육이 글로벌 시대의 무한 경쟁의 중심에서 새로운 형상을 보이고 있는 지금, 독일 교육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80 독일인들 여행, 어디로 떠나나 file eknews21 2013.03.11 2677
7179 대학 졸업장 없는 EU 외 국가의 전문 노동자들, 독일 노동시장 문 열리다(1면) file eknews21 2013.03.04 2735
7178 셰일가스를 위한 수압파쇄(Fracking)기법 계획에 대한 저항 file eknews21 2013.03.04 12112
7177 아시아인들의 독일 분유 사랑, 독일 내 분유 보급문제 일으켜 file eknews21 2013.03.04 5388
7176 독일 집권 연정, 잇따른 식품사기 사건에 따른 법 개정에 합의 file eknews21 2013.03.04 2244
7175 부모수당(Elterngeld)이 줄어든 이유 file eknews21 2013.03.04 3353
7174 독일의 '유로화 구하기 정책' 비판자들, 신당 창당 계획 중 file eknews21 2013.03.04 2225
7173 연이어 터지는 독일의 먹거리 스캔들 file eknews21 2013.03.04 2755
7172 증가하는 온라인 범죄 file eknews21 2013.02.25 3053
» 경쟁에 노출되어가는 독일의 교육, 자녀 학업에 스트레스 받는 독일의 부모들(1면) file eknews21 2013.02.25 4495
7170 독일 헌법 재판소, 동성부부 입양권 인정 file eknews21 2013.02.25 5906
7169 연방 내무부 장관, EU 블루카드 도입 성공적으로 평가해 file eknews21 2013.02.25 4581
7168 연료유 가격, 2030년 까지 두배 오를 전망 file eknews21 2013.02.25 2203
7167 독일의 비전형적인 노동시간대의 증가, 4명중 한명은 주말에 일해 file eknews21 2013.02.25 1787
7166 건강과 멀어지는 독일인의 식습관 file eknews21 2013.02.25 4496
7165 연방의회, 국가민주당(NPD)을 위한 모든 지급 멈춰 file eknews21 2013.02.25 3237
7164 아시아 출신의 독일 이주민, 터키 출신 이주민들과 함께 멸시받는 경험 잦아(1면) file eknews21 2013.02.18 3048
7163 독일 전기요금 인상 제동 걸릴까 file eknews21 2013.02.18 3415
7162 지난 20년동안 70% 증가한 독일의 사립학교 file eknews21 2013.02.18 8492
7161 인터넷 쇼핑사 ‘아마존’, 비정규직 간접고용 외국인 노동자 논란 file eknews21 2013.02.18 2785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488 Next ›
/ 48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