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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 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 많아

by eknews posted Dec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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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 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 많아



‘하지 정맥류’로 진료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2만8천명(17.2%)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지 정맥류’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4천명에서 2015년 19만2천명으로 5년간 2만8천명, 17.2% 증가했다.


‘하지 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의 모양이 꼬불꼬불하고 튀어나와 있으며 지름이 3mm이상인 혈관을 지칭하며 튀어나오지 않았어도 초음파 검사상 ‘역류’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보이는 표재성 혈관도 정맥류라고 한다. ‘만성 정맥 부전’은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부종이나 색소침착, 피부염, 궤양 등 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정상의 경우보다 길어지고 넓어지고 꾸불꾸불 해진 증상으로 피부밑의 정맥혈관벽이 약해지거나 혈관안의 밸브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한다.


다리를 올리면 없어지고 일어나면 정맥이 돌출되는데 외관상에도 안좋지만 통증과 여러 합병증 (피부궤양, 출혈, 부종, 피부변색)을 불러오게 된다.


특히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여성(13만 1천명)이 남성(6만2천명)에 비해 2배 많을 뿐만 아니라 증가율도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를 보면 40대 여성이 남성보다 3배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 여성이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2.5배로 많았다.


또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5만명, 26.2%)이 가장 많았으며, 40대(4만1천명, 21.5%), 60대(3만3천명,17.3%) 순이었으며, 40대 이상부터 전체 진료환자의 77.8%(15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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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하지 정맥류는 여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비교적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50대에서 아무래도 병원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고 펴고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또한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을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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