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밭에서 나는 소고기' 콩에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 함유

by eknews posted Dec 20,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밭에서 나는 소고기’ 콩에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 함유



 
한국인이 즐겨 먹는 콩에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어서 흔히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통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네 가지 콩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든 것은 서리태(아래,100g당 43.1g)였다. 다음은 서목태(쥐눈이콩:콩중에 가장 작은 콩,42.7g)·흑태(껍질이 검은 콩,40.9g)·백태(40.8g) 순이었으나 종류 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콩은 조리방법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삶은 콩→볶은 콩→생 콩 순서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었다. 콩을 삶거나 볶으면 생콩에 비해 콩을 삶으면 6∼7%, 콩을 볶으면 2∼3%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분석한 4종의 콩에선 모두 미량(콩 100g당 0.4g)의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검출됐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niacin)으로 전환돼 나이아신 결핍증상, 즉 펠라그라 예방을 돕고,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의 원재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식품에서 이용되는 아미노산(단백질의 기본 물질)은 모두 20가지이며, 그 가운데 체내에서 충분한 양이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을 필수아미노산이라 한다.  
콩에 가장 많이 든 아미노산은 글루탐산(100g당 약 7g)이고, 가장 적게 함유된 아미노산은 트립토판·메티오닌이었다. 글루탐산은 MSG의 핵심 성분이다. 


1071-건강 포토 1 사진.jpg

**서리태: 껍질은 검은색이고 속은 파란색을 가진 콩으로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할 수 있으며,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