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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두 번 째 세월호 추모 전시와 행사 개최

by eknews posted Ma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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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세월호 추모 전시와 행사 개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3년만에 전국민을 집단 우울과 슬픔의 트라우마에 빠뜨린 주범들이 정체를 드러내고, 드디어 세월호는 건져져서 참담한 몰골을 드러냈다. 아직 미수습된 시신들이 어딘가에서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년동안 자식과 생이별을 학부형들이 단식을 하고, 삭발을 하고, 광화문 길거리에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공권력과 싸우는 동안 우리는 유가족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강제 연행을 하거나, 국가라는 이름 아래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없는 무자비한 폭력을 퍼붓는 것을 함께 겪었다.  


심지어는 일베들이 단식하는 부모들 앞에서 폭식 데모를 하는 파렴치한 광경을 목도하였다. 세월호 대참사는 한국인의 분열과 부패상황을 낱낱이 들어낸 생생한 고통의 역사로 절대 잊혀지지 않을 대전환점을 만들었다. 사건을 시점으로 우리는 물질 문명의 과부화속에 상실되었던 도덕과 윤리를 되찾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 침몰할 것이라는 말세기적 암시를 받았다. 베를린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세월호 추모 전시와 행사가 오는 2017 4 15일부터 4 29 까지 있을 예정이다.


2016 여름 쿤스트페어라인64 아트포럼리의 공동주최로 "코리안 방주"라는 전시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베를린 사회에 알리며 유가족들에게 깊은애도를 전달하였다. 2017 “SEWOL PASSION 세월 파시온" 행사는 주권회복이라는 모임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25명의 작가들과 예술인들이 전시와 연주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슬픔의 승화,카타르시스" 라는소제 아래 슬픔을 딧고 희망을 모색해 보자는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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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도 참여하시는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장에서 세월호 아이들의 죽음을 기리며, 살릴 있었다는 공동체적 자책감과 싸우며, 우리 사회의 나약한 자화상적인 모습들과 싸우며 그림을 통해, 음악을 통해 힘을 다해 슬픔으로 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치고 있다.


마침 4 16일은 유럽 교회력으로는 부활절로 종교적 의미와 상관없이 죽음에서 삶으로 부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날이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고통받고 소외된 계층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모든 노력을 해야 것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만이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남은 유가족들의 고통을 치유할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애도는 전적으로 남아있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 몸안에 귀속시키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나누어 갖고, 함께 치유하고 함께 희망을 모색해 나가야 것이다. 전시와 공연에 대한 상세 일정은 저희 홈페이지www.kunstverein64.com 페이스북 페이지Sewol Passion 통해 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일시: 2017 4 15 – 2017 4 29

   - 오프닝 이벤트 공연: 2017 4 15 오후 7

   - 장소: 독일 베를린 피지 갤러리PG Berlin Galerie _ Uhlandstraße 170, 10719 Berlin

 

 

후원 정보

Bank: Commerzbank

Account holder name: Kunstverein 64 e. V

Account Number: 684646300

IBAN: DE26 1004 0000 0684 6463 00

BIC: COBADEFFXXX

 



<기사 제공 사진 제공 : Kunstverein64 e. V이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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