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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획 III “저체온증”, 영양 결핍이나 술을 마셔도 유발 가능

by 편집부 posted Oct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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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획 III
 “저체온증”, 영양 결핍이나 술을 마셔도 유발 가능

저체온(hypothermia)증이란 인체 내의 가슴과 복부의 체온이 36~38˚C에서 몸 중심 온도가 35˚C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 인체 내의 온도는 불과 1˚C만 떨어져도 신체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판단 능력이 저하되므로 경미한 저체온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저체온 현상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식사가 불충분하거나 인체의 체온이 낮은 경우에 계절과는 무관하게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지병을 앓는 노인들에게서 더욱 쉽게 나타난다. 

만약 신진대사의 저하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면 사지가 차갑고 저리는 증상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정신 혼란과 불균형 그리고 지각 마비 상태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몸 중심 온도가 30˚C 정도까지 떨어지면 빈사상태에 이르게 된다. 

또한 식사를 거르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과격한 운동 후에도 저체온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운동은 체내에 저장된 탄수화물을 고갈시켜 혈당량을 떨어뜨리기 때문이고 술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포도당을 필요로 하므로 혈당량을 낮추기 때문이다. 저혈당증은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키는데 피부로의 혈액흐름은 멈추지 않아 체온을 위험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이렇게 위험하기까지 한 저체온 현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빠른 방법은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고 심한 저체온증의 경우는 상태가 깨끗한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숨쉴 때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양 결핍 환자나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신진 대사율이 낮아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들이 덥다고 느껴지더라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는 또한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 우리 인체의 체온은 1˚C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체온이 1˚C가 증가하면 면역력은 30%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우리 인체의 체온이 손실되기 쉽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머리, 목, 손, 발의 보온이 필수적이고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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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온도를 쉽게 올릴 수 있는 실버 체조의 순환 운동을 소개한다.

전신 순환 운동   
바르게 선 자세에서 두 팔을 가슴 높이로 올려 오른쪽으로 편 상태에서 맷돌 방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으로 돌린다. 서서히 돌리다가 원심력에 의해 속도가 붙으면 쉽지 않게 돌릴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곡이 끝날 때까지 돌리든지 36회 정도까지 돌리면 되는데 이때 체내에서 열이 생성되므로 입을 살짝 열어서 노래를 따라 부르든지 숫자를 세든지 하여 탁기가 순조롭게 배출되도록 한다. 
 
어깨 순환 운동
양 손끝을 양 어깨 끝에 올리고 뒤로 4번 앞으로 4번 팔을 회전 운동한다.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면서 곡이 끝날 때까지 순환 운동을 하면 저체온증 예방은 물론, 경락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또한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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