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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여성이 남성의 거의 3 배 이상 높아

by 편집부 posted Feb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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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여성이 남성의 거의 3 배 이상 높아 

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편두통 진료환자 중에 여성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에 영향을 받아 남성보다 약 3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은 일반인의 약 10%정도가 경험하고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실제로 두통의 유형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있어 가장 흔한 진단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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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편두통 진료환자는 여성이 71.5%(38만 2675명), 남성이 28.5%(15만 2630명)으로 약 3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은 안면과 두피, 경막 및 주별 혈관에서 발생하는 자극들을 수용하는 감차신경혈관 복합체와 연관된 통증으로 머리가 아픈 두통보다는 심한 두통으로 특정부분 뿐 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 
두통과 다르게 머리의 통증 외에도,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잘 안되며, 구토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편두통을 느끼는 있는 중에는 강렬한 냄새, 밝은 빛 등의 외부자극에 민감해지며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 편두통이 발생하고 통증이 악화되는데,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감소하는 월경기와 폐경 후에 자주 발생한다. 반대로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임신 기간 중에는 편두통의 증상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편두통 환자의 약 20%는 전조증상을 느끼기도 하는데, 두통이 시작되기 수시간전에 시각적으로 반짝거리는 섬광이나 선을 보기도하고, 터널에 들어간 것처럼 시야가 어두워지기도 한다. 또한 말을 더듬거나 잘 안나오는 등의 증상이 드물게 존재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음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레드와인이나 맥주, 카페인 등을 섭취한 후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레드와인에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기에 편두통 유발음식으로 자주 거론된다. 이밖에도, 초콜릿, 조미료, 치즈, 소시지 등도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편두통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완화시켜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 런닝,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하며, 혈액순환 촉진에도 효과적이다. 단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두통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긴장을 완화시켜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수면을 취하는 경우 역시 두통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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