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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 61만㎡ 완성하고 세계적 생태문화공원 재생

by 편집부 posted Apr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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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 61만㎡ 완성하고 세계적 생태문화공원 재생

서울시가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전격 확정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해 미완의 서울숲 총 61만㎡를 완성하는 내용의 미래 구상안을 내놨다.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산업화시대를 이끌어온 레미콘 공장 부지(2만7,828㎡)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된다. 산업화시대 역사의 흔적을 일부 남길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와 맥을 같이 하는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간선도로(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로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해 하나로 통합한다. 경의선 응봉역과 레미콘공장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한다. 서울숲에서 서울숲역과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보행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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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서울숲의 핵심부지엔 미래산업을 이끄는 과학교육의 장이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오는 2022년 들어선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서울의 제조산업을 일군 성수동 일대에 시설을 건립하고 싶다는 뜻을 시에 제안해 이뤄졌다. 파리 루이비통 미술관, 도쿄 산토리 음악홀 같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시민문화시설로 만든다는 계획.
‘과학문화미래관(가칭)’에는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 전시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익스플로라토리엄, Exploratorium)과 제휴해 인기 콘텐츠를 도입한다. 설계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지명설계공모를 실시해 건축물과 콘텐츠 모두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설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는 과학전시관뿐만 아니라 70년대부터 서울의 제조업을 이끈 산업의 메카인 성수동의 장소성을 살린 산업전시관,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도 조성된다.
서울숲 일대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고, 마주보고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만개하는 노란 개나리가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다. 인근 성수동 골목은 예쁜 식당과 카페, 상점들로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이기도 하다. 서울숲은 2004년 조성계획 당시엔 61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레미콘공장 부지와 인근 승마장 등이 끝내 포함되지 못해 당초 계획의 2/3 규모인 43만㎡로 축소 조성될 수밖에 없었다. 
 1976년 건립된 레미콘공장은 40여 년간 소음, 분진, 교통체증 등으로 지역의 최대 숙원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장 이전을 위해 운영사(㈜삼표산업), 부지소유주(㈜현대제철) 및 관계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듭하고 설득한 끝에 작년 10월 오는 2022년 6월까지 공장을 이전?철거하기로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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