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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반도체 100억 달러 돌파로 17개월 연속 증가

by eknews02 posted Apr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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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반도체 100억 달러 돌파로 17개월 연속 증가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 기록, 무역수지는 74개월 연속 흑자 지속


지난달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이 단일 품목으로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은 조업일수 0.5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른 교역 증가, IT경기 호황 지속,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5억8천만달러, 수입은 447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5.0% 늘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8억7천만달러로 74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이에따라 올 3개월(1월부터 3월까지)동안 총 수출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1,457억 달러, 수입은 13.4% 증가한 1,32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 흑자는 -12.8% 감소한 137억달러였다.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증감률은 2017년 10월 7.6%, 11월에는 8.1%, 12월 9.0%, 2018년 1월 21.3%, 2018년 2월 5.3%, 2018년 3월 4.8%로 증가 폭의 증감이 반복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62.5%, 반도체 44.2%, 철강 6.3%, 일반기계 6.1%, 섬유 1.5%, 석유화학 0.8%, 석유제품은 0.3% 즐가한 반면 자동차 △8.6%, 차부품 △11.1%, 무선통신기기 △15.5%, (디스플레이 △16.5%, 가전 △22.0%,선박은 △31.0%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사상 최초로 단일 품목 월간 수출 100억 달러(108.0억 달러)로 7개월 연속 90억 달러 이상 수출하였으며, 일반기계(47.3억 달러)는 사상 최대 수출 기록, 석유화학은 4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수출, 석유제품은 5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로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출액 기준,
중국>아세안>미국>베트남>일본 순

지역별로는 대(對) 유럽연합(EU,24.2%증가), 일본(9.7%), 중국(16.6%),아세안 (2.2%)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CIS(△0.7%), 미국(△1.0%), 베트남(△3.3%), 중남미(△7.8%), 인도(△11.0%), 중동(△22.5%)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 기준으로는 중국(135.91억 달러, 전체 수출의 26.35%), 아세안 (85.77억 달러,16.63%), 미국(61.38억 달러, 11.90%), 유럽연합(53.06억 달러, 10.29%), 베트남(41.87억 달러,8.12%), 일본(26.29억 달러,5.10%), 중남미(22.65억 달러,4.39%), 중동(19.51억 달러,3.78%), 인도(12.12억 달러, 2.35%), CIC(8.77억 달러,1.70%) 순으로 나타났다.

 현지 제조업 경기 호조로 중간재 수출 증가, 국제유가 상승, 인프라사업 확대 등으로 對중국(17개월 연속)수출은 역대 3위를, 3 대(對) 아세안 수출은 역대 2위(18개월 연속)를 기록했으며, 일본도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선박(탱커,컨테이너선 등), 자동차(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철강(경기 호조 및 한국산 제품 선호), 섬유(세계 섬유경기 회복세, 산업용 섬유 수요 증가) 등 수출이 증가해 20% 이상 증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둔화 가능

4월 수출은 전 세계 수입규제 확대, 미중간 통상 갈등 우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환율 변동성 심화, 신흥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는 데다가, 기저효과(2017년4월 : 508억 달러, +23.8% ; 5월 장기연휴 전(前) 조기 통관), 한국 지엠(GM) 사태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요국 경기 호조세 지속에 따른 교역 증가,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우리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요국 보호무역 조치 확대 등으로 불확실한 수출 여건 하에서도 3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17개월 연속 증가해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하고 평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원 기자
eurojournal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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