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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여초기업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이 '직접' 출퇴근 시간 정해

by eknews02 posted Ap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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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여초기업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이 '직접' 출퇴근 시간 정해

탄력적 출근시간 선택 가능,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업무 성과도 높아진다는 그룹의 경영철학 반영



대표적인 여초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4월 1일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면서 특히 워킹맘 직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퇴근은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취지이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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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해 7월 22일 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그룹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180명과 산행을 함께 하면서 ‘소통 경영’ 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 또한, 박 회장은 같은 날 오후에는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그룹 사장단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 390명이 참석한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도 참석했다. 박 회장은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번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로,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사진: 금호아시아나 홈페이지 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평소에도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아왔으며 특히, "이번 제도 시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출근이 가능해지고, 회사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야근이 대폭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시차출퇴근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시범 운영 후, 필요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표적인 여초기업(여성직원이 남성직원보다 많은 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을 주축으로 앞으로도 저출산, 여성경력 단절, 업무시간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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