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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집밥’ 하면 ‘엄마 손맛’보다 ‘백종원’ 먼저 떠올려 ***

by eknews02 posted Jun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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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집밥’ 하면 ‘엄마 손맛’보다 ‘백종원’ 먼저 떠올려

밀레니얼 세대는 일주일 평균 5.8회 집에서 밥을 먹으며 주로 저녁 식사를 하고, 거의 매일 저녁 한 끼 정도는 집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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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밀레니얼 세대(만 19~34세) 전국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관련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집밥을 함께 먹는 사람 수는 응답자 본인을 포함하여 2.7명이며,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은 30.3분, 먹는데 드는 시간은 20.9분이었다. 밥을 제외한 요리 및 반찬 수는 평균 4개이며, 가장 대표적인 메뉴 3가지로는 김치찌개, 달걀프라이, 달걀찜, 달걀말이 등의 달걀 요리, 김을 꼽았다. 

◇가구소득 낮을수록 ‘집밥=백종원’ 떠올라 

‘집밥’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자, ‘김치찌개(37.6%)’와 ’된장찌개(35.0%)’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18.1%)’이 3위를 차지했고, ‘엄마 손맛’이 9.3%로 4위를 차지했으나, 그 비율은 ‘백종원’의 절반에 그쳤다. 이는 ‘집밥’ 하면 ‘엄마’를 떠올리던 지금까지의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특히 월평균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백종원’을 떠올리는 비율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월 200만 원 미만의 소득층에서는 ‘백종원’을 떠올리는 비율이 20.3%였던 반면, 월 800만원 이상의 소득층에서는 11.3%까지 떨어졌다. 

◇1인 가구의 절반(45.4%), 
    혼자 살아도 집밥은 누군가와 함께 

한편, 가구 구성 별로 집밥 실태를 비교해 본 결과,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간에 차이를 보였다. 1인 가구의 경우 일주일 평균 4.3회 집밥을 먹지만, 부부 또는 형제끼리 거주하는 1세대 가구의 경우 평균 5.5회,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등 2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구의 경우 평균 6.5회로 1인 가구보다 집밥을 더 자주 먹고 있었다. 함께 먹는 인원수 또한 차이가 났다. 

1인 가구는 평균 2.0명, 1세대 가구는 2.4명, 2세대 이상 가구는 2.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먹는 경우가 54.6%로 가장 많았으나, 2명 이상 함께 먹는 비율(2명 14.2%, 3명 11.3%, 4명 이상 19.9%) 또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주로 친구, 연인, 가족 등 주변인이 방문하는 때에만 집밥을 차려 먹고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사진:OBS 화면 캡쳐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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