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경제, 무역 전쟁 등 악재에도 견실한 성장

by eknews02 posted Sep 1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태국 경제, 무역 전쟁 등 악재에도 견실한 성장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 및 수출 허브인 태국의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성장으로 군사 쿠데타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해 현 군사정부 출범 이래 최고인 1분기의 4.9%에서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2016년 3.3%의 경제 성장을 이룬 데 이어 2017년에는 세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민간투자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해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3.9%에 이어 올해는 4.5%대가 예상됨에 따라 3년 연속으로 성장 폭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민간투자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1150-국제 1 사진.png

태국은 2014년 5월 22일 군부가 경제 위기와 정국 불안을 핑계로 19번째의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당시 군 세력이 현재 정부를 이루며 태국을 통치하고 있다.



민간소비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해 21분기 만에 최대폭을 보였고,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을 계기로 치열해진 글로벌 통상마찰 여파로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이 늘어나 국민총생산(GDP)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일본 등 각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태국산이 대체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는 등 미·중 무역 전쟁으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해 1~3월 분기의 6%를 웃도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구가 약 6500만명으로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인 태국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한편, 태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7%(6위)로, 비중이 20.2%에 육박하는 중국이나 14.6%를 차지하는 일본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