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음의 병 우울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아

by eknews02 posted Oct 03,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마음의 병 우울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아



마음의 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우울증'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12년 58만 8천명에서 2017년 68만 1천 명으로 늘어나 15.8% 증가했으며, 남성은 같은 기간 24.0%가, 여성은 12.1%가 각각  증가하였다. 매해(2012~2017년)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가량 많았다.


우울증은 우울감, 의욕저하, 흥미 상실, 수면장애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에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 불면 증상, 식욕의 저하나 체중의 감소 등이 있다.


1153-건강 2 사진.png


특히,노인층에서 우울증 증가가 높은 데 그 이유로는 '경제력 상실, 신체기능 저하, 각종 내외과적 질환, 사별, 독거노인의 증가' 등을 노인 우울증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재섭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이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은 월경, 출산, 폐경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경우 감정의 흔들림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라고 설명하였다.


박 교수는 '우울증'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에 대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증상이 악화하여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자살 사고(思考)가 악화하여 실제 시도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면서 빠른 치료를 강조했다.

우울증자가진단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우울증자가진단 테스트 방법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신뢰도가 높으며, 스스로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는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정신장애진단 통계편람 진단 기준을 소개해 드린다.


단, 우울증자가진단 항목에서 설명된 증상들은 조증과 우울증이 공존하는 조울증 증상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우울증으로 진단하려면 기분이 확 좋았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어야 한다. 이런 조울증 증세는 우울증 자가진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래 9가지 우울증자가진단 항목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예전과 다르다고 느낀다면 우울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①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 : 슬프거나 공허함, 눈물이 잦음

②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나 의욕이 현저하게 감소됨

③ 식습관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감소 또는 체중증가가 있음 (예: 1개월에 5% 이상 변화) 또는 거의 매일 식욕 감소 또는 증가가 있을 때

④ 거의 매일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너무 많이 잠을 잠

⑤ 거의 매일 정신적 흥분 또는 지체 (안절부절, 둔감해짐)

⑥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감을 느낌

⑦ 거의 매일 자기 비난을 하거나,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감에 시달림

⑧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소, 결정 곤란을 보임

⑨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죽음 그 자체)이나 구체적 계획 없는 반복적 자살 생각, 실제 자살 시도 및 구체적 자살 계획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