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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시험발사체, 10월 25일 발사!!

by eknews02 posted Oct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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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시험발사체, 10월 25일 발사!!

인공위성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발사체(로켓)를 아직 개발하지 못해 큰 비용을 들여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이용해야했던 우리 나라가 드디어 순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오는 10월 25일,‘누리호’시험발사체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러시아와 함께 개발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한지 5년만이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5일 이와같이 발표하면서“2020년까지 달 궤도선을 쏘고, 2030년까지 달 착륙선, 2035년에는 소행성 샘플 귀환선을 쏠 계획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화성, 달 등에 도전적으로 탐사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시험발사체를 발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75톤급 엔진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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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는 우리기술로 만드는 한국형 발사체이다. 1.5톤급의 인공위성을 지구로부터 약 600~800km 떨어진 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 우주로켓이다.

1단에는 로켓의 심장인 75톤급 엔진 4개를 묶고 2단에는 1개를 사용한다. 3단에는 7톤급 엔진을 사용하게 된다.

항우연을 중심으로 연간 80여 기관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해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누리호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의 이름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해 얻은 이름이기도 하다. 10월 25일 예정된 시험발사체 발사는 3년 후 누리호의 멋진 비상을 위한 중간점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시험발사체는 누리호의 2단부와 유사하며 75톤급 엔진 1기로 구성돼 있다. 

향후 우리나라가 개발 예정인 우주발사체용 엔진의 기본 토대가 될 75톤급 액체엔진을 비행시험하게 되는 것이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여 분간 비행 후,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의 공해 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2010년 준비를 시작으로 2022년 3단형 발사체 시스템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추력 75톤급 이상의 중대형 엔진을 독자개발한 국가는 세계적으로 10개국이 안 된다.

항우연 옥호남 발사체기술개발단장은 개발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제가 맡은 부분에서는 용접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우리나라는 조선업이 발달했으니 당연히 용접기술도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질과는 전혀 다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음료캔 두께의 연료탱크를 용접해야 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발사체는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보다 10배 이상의 부품이 필요하고, 세밀한 공정이 사람 손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로봇으로 대체되는 다른 산업에 비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한국의 우주를 향한 인간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됐고,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경쟁력중 하나여서, 한국형 발사체의 성공이 우주 주권국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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