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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꽃 피운 K-스토리' 韓 스토리산업에 희망 씨앗

by eknews02 posted Oct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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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꽃 피운 K-스토리'  韓 스토리산업에 희망 씨앗 

14조원 웃도는 이야기산업 규모, K-스토리 도약 위한 정부 지원 돋보여

국내 전체 이야기산업의 규모는 14조 7,441억 원, 관련 산업 종사자 수는 7만 1,338명으로 추산된다. 
이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5조 9,900억 원, 11만 8,829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내는 등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콘진은 작가와 제작자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방송, 출판, 영화 등 콘텐츠 분야별 피칭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중금, 왕의 목소리>, <경계의 증언>의 출판 및 드라마화가 성사된 바 있다. 성공적인 스토리에는 한콘진의 피칭 교육과 더불어 홍보용 작품 키비주얼·발표 자료 제작 지원, 사전·현장 비즈매칭 등 숨은 노력이 뒤따랐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과 협력해 스토리 출판을 위한 피칭행사‘Story to Book’을 열었다. 출판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8편의 스토리가 소개됐고, 이석용 작가의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 출간 계약을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100여 건이 이뤄졌다. 9월‘BCWW 2018’과 연계해 진행된‘Story to Broadcast’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웹콘텐츠 제작 관계자 185명 앞에서 10편의 스토리가 소개됐고 비즈니스 미팅 총 110건이 성사됐다.

콘텐츠산업의 원천은 스토리, 창작자의 기획·집필·유통까지 전 과정 돕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총 10,318편의 응모작 중 145편을 엄선해 세상에 내놓았다. 
<태양의 후예>, <더 파이브>, <이선동 클린센터>와 같이 영화·방송·출판·웹툰·공연 등 장르도 다채롭다. 또한 한콘진은 신인 작가들의 작품 사업화를 지원하는‘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어쩌다 18>, <힙한선생>, <음주가무> 등이 웹드라마로 탄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창작자의 단계에 맞춰 기획·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이야기창작발전소’, 집필환경을 제공하는‘스토리창작센터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콘텐츠산업의 원천인 우수 스토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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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배드파파>의 스토리 원석, 안방극장에서 빛나는‘보석’으로 거듭나기 까지

한편,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8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8)’에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작품설명회가 진행됐다. 10년간 절권도·복싱으로 단련해 온 배우 장혁이 파이터이자 가족을 책임지는 아빠로 연기변신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김성민 작가의 펜 끝에서 탄생한 <배드파파>는 지난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의 빛을 발견했다. 그 이듬해‘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現 Story to Film)’을 통해 방송영화산업관계자들에게 선보였고, 2017년 스토리 유통 플랫폼‘스토리움’으로 제작사 호가 엔터테인먼트 및 MBC와 손잡게 됐다. 
<배드파파> 스토리를 예리하게 다듬어낸 김성민 작가의 4년여 간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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