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공급 일부 육류, 독일 '최악의 도살장'에서 공급

by 편집부 posted Oct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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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급 일부 육류, 독일 '최악의 도살장'에서 공급


벨기에에 공급된 일부 육류들이 동물 학대로 강제 폐업 처분을 받은 독일의 도살장에서 도살된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벨기에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 복지 협회 Animal Rights 발표 자료를 인용한 벨기에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동물 보호 협회 SOKOTierschutz에 의해 폭로된 동물 학대 사진으로 인해 큰 공분을 샀던 독일 북서부 Bad Iburg에 위치한Karl Temme 도살장은 송아지들이 병에 걸리거나 다친 채로 쇠사슬에 끌려 올라가는 장면이 사진에 찍히면서 강제 패쇄되었다.


동물 보호 단체 Animal Rights는 "죽은 동물들도 배달되어 왔고,대부분 이동되는 중에 죽었거나 농장에서 이미 도살된 채 실려온 경우였다" 라며 끔찍했던 도살장의 현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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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살장은 플란더스(Flanders) 지역에 기반을 둔 벨기에 기업 Dierickx in Zele의 육류 공급처다.이 기업은 Karl Temme도살장에서 공급 받은 육류를 다양한 주요 EU 국가들에 공급해 왔다. 


Animal Rights는 성명서를 통해 식품안전연방국(AFSCA)에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 기업 Dierickx는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이 도살장에서 육류를 공급받았었으나, 동물권을 침해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면서 "이러한 잘못된 관행은 규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he Brussels Times캡쳐>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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