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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천억 달러 돌파, 연 6천억 달러 전망

by 편집부 posted Nov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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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천억 달러 돌파, 연 6천억 달러 전망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다변화 등 힘입어, 고부가 품목 두 자릿수 증가



한국 수출이 10월 29일 오후 5시 05분에 최단 기간 내 연간 누계 수출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대치 경신이 전망된다.

이번 실적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단기간이자 처음으로 10월 중에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역대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의 5737억 달러이며, 11월 17일에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 수지, 81개월 연속 흑자 기록


10월 수출은 549.7억달러(전년동기대비 22.7%), 수입은 484.2억달러(27.9%)로 무역수지 흑자는 65.5억달러로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지난달 일시 감소 이후 증가(올해 4?6?9월 제외 모두 증가)로 전환, 10월 수입도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10월 수출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로 1위는 2017년 9월 551.2억 달러, 3위는 2018년 7월 518.1억 달러, 4위는 2014년 10월 516.3억 달러였으며, 사상 최초 6개월 연속 및 연간 7번째 5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0개월간 총 수출은 5,05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고, 수입은 4,441억 달러로 13% 증가해 무역수지흑자는 612억 달러(-25.4%)를 기록했다.




한국 수출, 세계 악조건속에 증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우리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FTA 활용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 유도 ▲FTA 발효국 수출 활성화 등 수출 진작 노력이 올해 수출 선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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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 석유화학 수출 사상 최대 실적


품목별로는 SSD(차세대 저장장치, +39.0%), MCP(복합구조칩 직접회로, +21.5%),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2.5%)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씩 증가했다.

또한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차세대DP, 차세대반도체 등 신산업 수출증가율이 14.6%에 달해 총 수출증가율(4.7%)을 3배 이상 상회했다.

화장품(+31.6%), 의약품(+25.4%)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품목 다변화도 확대됐다.

일반기계 수출(49.9억 달러, 51.7%)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고, 사상 최초 8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달성, 석유화학 수출(44.9억 달러, 42.9%)도 역대 최대 기록, 사상 최초로 11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석유제품(45.5억 달러, 75.5%)도 12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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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단일품목 세계 세 번째로 1000 달러 시대 열어


반도체(115.9억 달러, 22.2%)는 사상 최초 연간 수출 1,000억 달러 초과 달성(10월16일)했고, 세계 최초 단일 부품 기준(HS 4단위) 1,000억 달러 돌파,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초과하며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반도체 수출액 상위 기록은 1위는 올해 9월 124.3억 달러, 3위는올해 8월 115.1억 달러, 4위는 올해 6월 111.6억 달러, 5위는 올해 5월 108.4억 달러였다.

특히, 반도체 1,000억 달러 수출은 단일 품목으로는 美 항공기, 獨 자동차에 이어 글로벌 제조업 3강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은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석유제품, 가전, 섬유는 중동 1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동 제외한 모든 지역 수출 증가


지역별로는 10대 주요지역 중 7개 지역(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일본, CIS) 수출이 증가해 지역별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지역 수출증가율은 중국 19.9%, 일본 13.2%, CIS 7.4%, 아세안 3.2% 등 이다.

특히,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대형 프로젝트 추진(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등) 및 네덜란드 제조업경기 회복세 등에 따른 일반기계 호조, 유럽내 전기차 개발 가속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환경규제에 따른 국내산 고부가 석유화학 수요 증가, 신규 차 모델의 안정적 판매로 인한 차부품 호조 등, 선박을 제외한 全 품목 증가세로 37.1%가 증가했다.


향후에도 한국 수출 우호적 환경


향후, 한국 수풀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 품목 단가 상승세 지속 등은 우리 수출에 우호적 여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美中간 무역갈등 장기화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향후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이 내재해 있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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