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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MB-朴 불구속재판 결의안 제기에 '후안무치'

by 편집부 posted Dec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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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MB-朴 불구속재판 결의안 제기에 '후안무치' 

친박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비박계의 수장격인 김무성 의원이 친박과 자주 만나‘보수 단일대오’(反·文) 연대를 표명하면서‘전직 대통령 불구속 재판’제안에 비박이‘후안무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비박계 김무성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친박계 윤상현, 홍문종 의원을 만나‘보수 단일대오’(反·文) 연대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친박 측은 비박 측에 지난번 탄핵에 찬성한 것에 대해‘공개적인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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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중심으로 친박계 신당 창당이 거론되고 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한국당이 제대로 못 하니깐, 신당도 그런 차원에서 도저히 한국당으로 할 수 없다.홍문종 의원뿐만 아니고 다양하게 한국당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지금 수십 명 만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제2의 친박연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홍 의원을 비롯한 친박과 진박은 신당 합류를 부인하고 있지만, 한국당 조강특위가 인적 청산에 나설 경우 신당 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이 김 의원에게“비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보수를 분열시킨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양 측이 최종 접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 측은‘당시의 판단에(탄핵찬성) 변화는 없다. 다만 문재인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하고, 계파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수정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입장이 있으니 불구속 재판을 요구할 수는 있다’는 입장 제시하고 양측이 모두 공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단장을 맡은 권 의원은“불구속 재판이 원칙인데 두 전직 대통령을 모두 구속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동에는 정규재 팬엔마이크 대표, 조갑제‘조갑제닷컴’대표 등 재야 보수인사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후안무치(厚顔無恥)와 배신(背信)의 정치’라고 선언했다.

그는“촛불집회가 격렬했던 2016년 12월 1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4월 질서 있는 퇴진·6월 대선’이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만장일치로 채택한 당론을 스스로 깨뜨리고 자기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당에 침을 뱉고 탈당했던 사람들이 한 마디의 사과와 반성도 없이 슬그머니 복당 하더니 이제 와서 정치적 입지를 위해 반문 빅텐트론을 얘기하고 당을 구하느니 석방 결의안을 내겠다고 운운하니 이보다 더 후안무치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비박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한국당에서 제시 가능성이 있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들에 대한 불구속 재판 요구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국회에서‘두 대통령의 불구속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리도 없거니와‘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법안 또는 4월 판문점 선언을 비준’을 교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도부가 설령 동의할 지 모르겠으나 대다수의 의원들이 동의하질 않을 것이다.”고 일축했다.

이번 두 전직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은 최근 정치권에서 돌고있는‘내년 8월 박근혜 사면설’과도 관련이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학용의원은“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 절차가 끝나는 대로 사면해서 국민통합의 길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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