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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교역, 2018년 사상 최대액 달성

by 편집부 posted Jan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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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교역, 2018년 사상 최대액 달성

2018년 1-9월까지만도 한국의 대인도 투자액은 8억 1,6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


2018년 한-인도 교역액(잠정치)는 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7.5% 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156.1억 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수입은 58.8억 달러로 19%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수입이 확대되면서 2017년 100억 달러에 이르렀던 양국 간 무역수지 불균형이 다소 누그러져 한국이 약 97.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인도 교역액은 2011년 205.4억 달러로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달성한 양국간 교역액은 세계경제의 침체로 한동안 역성장 했으며, 2017년에야 200억 달러를 다시 달성했다.


한국의 대(對) 인도 수출은 2009년 80.1억 달러(무역수지 +38.7억 달러), 2010년 114.4억 달러(+57.7억달러), 2011년 126.5억 달러(+47.6억달러), 2015년 120.2억 달러(+70.7억달러), 2016년 115.9년(+74.1억달러), 2017년 150.5억달러(+101.0억달러),2018년 156.1억 달러(+97.3억 달러)를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방문 당시 양 정상은 2030년까지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인 양국간 교역액을 500억 달러로 확대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동방정책(Act East)을 결합한 3P 플러스 협력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총 수출액 증가율은 5.5%로 대인도 수출증가폭(3.7%)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나, 2017년의 일시적인 비공산품(금:14.67억 달러,총 수출액의 9.74%) 수출증가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인도 수출 상위 품목은 석유화학(26.21억 달러, 19.1% 증가), 철강제품(25.71억 달러, 22.7% 증가), 일반기계(24.19억 달러, 56.4%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18년 1-9월까지 한국의 대인도 투자액은 8억 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연간 투자액인 5억 1,4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뉴델리KB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북부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의 대대적 증설을 완료했으며 이 공장에서 최대 연 1.3억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인도 중부 아난다푸르에 연 30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있으며, 효성이 마하라슈트라에 공장건설을 추진하는 등 한국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분야 한국기업의 인도 공장설립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설립에 따른 설비수출로 일반기계 품목의 수출증가가 2018년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한동안 감소해왔던 자동차부품 또한 기아차의 공장설립으로 큰 폭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기전자 분야의 경우 인도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으로 완제, 반제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인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부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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