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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by 편집부 posted Mar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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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치아는 한 번 잘못되면 재생되지 않거나 재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치아 관리를 위해 칫솔질 외에 치실, 치아미백 제품 등을 사용하는 데 이어, 구취 관리를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경우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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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는 구취 제거뿐만 아니라 칫솔질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 양치할 시간이 없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강청결제 사용을 위해서는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등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건강심사평가원이 주의를 강조했다.

구강청결제, 양치질의 보조적인 수단

구강청결제는 입속의 불순물이나 냄새를 제거하는 액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충치를 예방하고 치태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입 속의 상처나 궤양, 잇몸이나 인후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구강청결제가 양치 효과를 높이거나 급할 때 양치질과 비슷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보통 치과에서는 양치질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구강청결제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복잡하고 많은 성분이 들어있다. 각종 항균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 등이 그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들도 많다. ‘헹구고 바로 뱉는데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강청결제는 구취 제거 및 충치 예방 제품과 미백, 플라크 제거, 치주염 예방 등 기능성 제품으로 구분된다. 기능에 따라 함유된 성분이 다르고 그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하다. 
일반 구강청결제는 한 번 사용할 때 20~30ml 용량을 40~50초 정도 가글하면 충분하다. 미백 구강청결제는 미백 성분이 에나멜에 부착되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60초 정도가 좋다. 또한 기능성 구강청결제는 가글 후 물로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일부 구강청결제의 주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은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만나면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따라서 구강청결제 성분을 확인해보고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이 들어있다면 양치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구강청결제,  하루 1회 미만로 사용 권장

구강청결제는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우선 삼킬 우려가 있는 어린이나 임산부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구강 내 상처가 있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병력이 있거나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사용 중지를 권고 받은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강청결제는 칫솔질처럼 매일, 하루 여러 번 할 필요는 없다.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하면 되며, 기능성 구강청결제만 하루 1회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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