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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축제 롤랑 가로스 ( Roland Garros)

by 편집부 posted Jun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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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축제 롤랑 가로스 ( Roland Garros)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5월 6월의 많은축제 들은 흥미진진하다.


1891년 시작된 프랑스의 테니스 오픈 대회 롤랑 가로스( Roland Garros)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픈 대회로 주목 받고 있다. 1925년부터 외국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이제는 세계적인 연중 행사로 1928년부터 매년 파리 16구 불로뉴 ( Boulogne )에 위치한 롤랑 가로스 테니스 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도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싱글, 더블, 혼합 복식으로 구성되어 매년 오픈 되고 있다.



올해는 123번째 에디션 으로 선수가 볼을 서빙 하는 데 25초의 시간을 주는 새로운 슛 시계 포인트가 새롭게 도입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테니스 코트는 총 24개이며 가장 큰 규모인 테니스 코트로는 필립 샤티에 (Court Philippe Chatier ) 수잔 렌그렌( Suzanne Lenglen) 시몬 마티우 ( Simonne Mathieu) 세 곳 있다.

2019년 올 대회는 특이하게 세계 최고 기록의 남자 싱글 세 후보 모두가 출전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2018년 챔피언 스페인 출신 나달 라파엘( Rafael Nadal )과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 출신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레( Roger Federer)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세 명의 챔피언은 특별한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 3인의 대결 1.jpg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없지만 테니스 우상국임을 과시하듯 30여명의 선수가 대거 출전하고 한국은 세계랭킹 135위인 권 순우 선수가 출전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작년 우승자인 루마니아 출신 시모나 할레프( Simona Hales), U.S 오픈과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일본인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 롤랑 가로스에서 우승경력이 있는 미국 출신 세레나 윌리엄스( Serena Williams), 네델란드 출신의 키키 베르겐스(KiKi Bergen’s) 그리고 이태리 대회를 제패한 체코 출신의 칼로리나 플스코바가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다.



롤랑 가로스의 앙투카( en- tout-cas)



전설의 프랑스 조종사 롤랑 가로스 2.jpg


대회의 명칭인 롤랑 가로스는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전설적 조종사이자 최초로 일인승 비행기로 지중해를 횡단한 롤랑 가로스의 이름으로 이 대회는 오늘날 세계적인 그랜드 대회로 꼽히고 있다.


특히 프랑스 오픈의 특징은 다른 그랜드 대회( 롤랑가로스, 영국의 윈블던, U.S 오픈, 호주 오픈)의 잔디 바닥과는 다르게 붉은 벽돌을 구워 분쇄하여 사용한 재료로 붉은 색깔로 장식 되었으며, 붉은 바닥의 재질은 앙투카 (en-tout-cas)라 불린다. 또한 경기장 바닥에 배수가 잘되는 큰 자갈 40cm 와 그 위에 더 작은 자갈 30cm를 깔고 석회석과 앙투카를 얇게 깔아서 롤러로 단단히 다져서 준비된 바닥으로 일반적인 클레이 코트와는 다르게 테니스 공의 튕기는 정도가 더 큰 효과가 있다. 바닥의 탄력성이 좋은 이유로 자주 경기가 랠리로 이어짐으로 강한 체력과 실력이 요구되는 대회이다.



전설의 프랑스 조종사 롤랑 가로스 3.jpg


라인 판정의 시비에서도 공의 흔적이 분명해 호크아이가 사용 되지 않는 사례도 많이 있다. 클레이 코트는 남미나 스페인 출신 선수들에게 유리하며 실제로 스페인 출신 라파엘 나달은 롤랑가로스에서 11번의 챔피언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테니스의 발전 



프랑스 테니스협회(FTT)는 1888년에 설립되어 프랑스 국내 테니스 보급과 발전을 위해 테니스 

클럽의 활동의 지원, 국제 협력 사업, 전문적 테니스 교육 시스템과 행정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총회,이사회,운영위원회, 원로에 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프랑스 테니스 발전에 크게 앞장서고 있다,

또한 테니스 연맹 FFT ( Federation Francaise de Tennis) 는 1920년에 설립되어 롤랑 가로스 경기장에 위치해 테니스 대회조직, 프랑스 오픈, 테니스 클럽지원 및 조정 등 중요 행사에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주관 하므로 오늘의 프랑스 테니스의 위력을 지킬수 있다.



과거 유명한 프랑스 테니스 4인 영웅으로 꼽히는 장 보로트라, 르네 라코스테, 자크 브뤼뇽, 앙리 코셰는 1927년 미국 데이비스컵에서 우상을 차지하며 이들 덕분으로 데이비스컵 결승전을 프랑스에서 치르게 되있다. 그 경기로 지금의 롤랑카로스 대회의 자리인 포르트 도떠이유 (Porte d’Auteuil) 경기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네 명중 한 멤버인 라코스테는 선수 시절에도 편안한 복장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감각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별명인 악어 (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끈기) 를 도안하여 상표로 사용하고 있으며 1933년 세계적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를 런칭하여 40년 넘게 롤랑가로스 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전설의 프랑스 조종사 롤랑 가로스 1.jpg


매년 방문객 40만 명을 넘고 있는 프랑스 오픈 롤랑 가로스,


붉은 클레이 코트 위에서 어떤 마술을 관람할 수 있을 지 올해도 스타들의 무대가 기대된다.



롤랑 가로스


날짜 : 5월 26일 부터 6월 9일 까지


장소 : 2, Avenue Gordon Bennett ( 파리 16구 포르투 도테이유 역 porte d’Auteuil )


입장료 : 20유로부터


공식 사이트 : www.rolandgarros.com


예약 : tickets.rolandgarros.com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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