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먹고 마시면서 발전하는 문화-문명의 출발은 음식에서 시작하였다.

by 편집부 posted Jun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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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면서 발전하는 문화


문명의 출발은 음식에서 시작하였다.



기원전 6000년 경의 메소포타미아에서는 가뭄과 홍수를 극복하기 위하여 농업 생산을 늘려야 했다. 당시 농민들은 바다로 흘러가 버려지는 물을 관리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보와 댐을 만들고 운하를 건설했다. 기원 전 3500 년 경 전 세계 인구를 3 천만 명으로 추정한다. 바퀴 달린 수레가 나타나고 문자가 만들어 진다. 


기원 전 24세기 아카드 제국은 다른 왕국들을 정복하고 기원 전 23세기 도시 국가 라가쉬의 구데아 왕조는 여러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구데아 왕은 최초의 알파벳을 만든 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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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알파벳을 창제한 라가쉬의 구데아 왕



기원전 2100년 우르 남무가 창건한 우르가 주변 왕국들을 지배하였다. 이어서 우리에게 그 유명한 법전으로 알려진 함무라비 왕의 바빌로니아가 기원전 2005년부터 1595년 까지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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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년 전 바빌로니의 왕 함무라비의 법전





지중해 동양 사람들의 음식 문화 



당시 바빌로니아의 가난한 사람들의 주식은 빵이었다. 당시 200여 가지의 빵이 꿀과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들어져 시장에 공급되었다. 


부유한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으며 마늘과 양파,과일로 사과, 포도 열대 대추를 곁들이고 타조알과 민물고기를 즐기고 버섯과 야채, 피스타치오를 먹었다.


기원 전 2천년 대부터 포도주와 맥주를 마셨으며 각 가정에는 술 항아리를 가지고 있었다.


음식을 나누며 대화 하는 것은 평화의 상징이다. 음식 나누기를 거부한다는 것은 적대감을 드러낸 것이든지 음식에 독을 넣는 신호였다.


음식을 나누며 언어가 발달하고 문자가 만들어진다. 음식을 나누는 행위는 연회로 발달하고 사회적인 지위와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연회의 장은 주방을 책임지고 총 관리한다. 신전에도 음식을 준비하는 다양한 전문 분야가 등장한다. 

연회의 주인공들은 신들이 되기도 하고 인간들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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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며 인간인 예수의 최후의 만찬. 자리의 위치가 권위와 권력의 서열을 정한다. 



연회의 의식은 권력의 서열을 정한다. 자리가 권력의 상징이다. 식사는 하나의 의식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 무용수가 등장하고 재주꾼이 등장한다.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다. 기록에 따르면 전쟁 시에는 적군의 몸을 뜯어 먹기도 하였다. 영혼이 담긴 그 육신을 먹는다. 굶주림은 가까운 친인척을 잡아 먹기도 하였다. 


기원 전 4세기 말 다리우스 대왕 시절 뉴기니아에서 사탕수수를 발견하였을 때 기록에 따르면 “벌들의 노력 없이 꿀을 주는 갈대 나무”를 찾았다고 흥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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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그 이후 수 천년 동안 설탕은 아주 귀하고 아주 값진 상품이었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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