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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2022년까지 정책금융 '1조+α'투자 확대해

by 편집부 posted Oct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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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2022년까지 정책금융 '1조+α'투자 확대해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으로 선도형 실감콘텐츠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하고 신한류로 연관 산업 성장 견인


콘텐츠산업이 매출·수출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케이팝 그룹의 전 세계적 인기 등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한, 문화상품 100달러 수출 시 소비재 수출액 248달러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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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쉬워진 반면 국제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으며, 5세대 이동통신(5G)의 상용화에 따라 실감콘텐츠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등장하는 등 콘텐츠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콘텐츠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일곱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매년 매출액 5.8%, 수출액 16%, 고용인원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특히 산업 내 인력구조에서 청년종사자 비중이 높아 일자리 창출의 기대감과 함께 창의인력이 중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우리 콘텐츠산업과 한류의 잠재력을 모두에게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소규모로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이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의 양극화 현상과, 리스크가 높은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기업의 생존률이 떨어지는 현실이 10여 년째 계속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결국, 산업의 열악한 현실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5세대(5G) 통신 등의 기술발전, 글로벌 플랫폼의 전 세계적 확산과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 이용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여 콘텐츠산업의 ‘비약적인 성장(Quantum Jump)’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과감성이 포함된 정책이 필요하며, 이번 혁신전략의 수립 과정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정책금융, 실감콘텐츠, 그리고 새로운 ‘한류’로 압축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콘텐츠산업 중장기 종합계획인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전략’을 발표한 이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핵심요소 중심으로 ◆ 정책금융 확충으로 혁신기업의 도약 지원, ◆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한류로 연관 산업의 성장 견인 등 이번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산업을 키우고,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 정책금융 확충으로 혁신기업의 도약 지원으로는 2022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공급한다. 또한 콘텐츠 완성보증을 2022년까지 2200억 원 추가로 공급하고, 신·기보의 일반 기업보증을 통한 콘텐츠 분야 공급도 확대해 2022년까지 보증 총 7400억 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2022년까지 투자 4500억 원, 보증 7400억 원 등 콘텐츠산업에 정책금융 총 1조 원 이상이 추가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작품 제작이 활성화되는 한편, 원활한 운영자금 공급으로 기업 성장이 용이해져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 수가 현재 1700여 개에서 2000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민간 성공사례가 등장할 수 있도록 ‘5지(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 5세대 이동통신 킬러콘텐츠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게임·음악 등 한류 선도 분야에도 실감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상암동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KoVAC)에 661m2(200평) 규모의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시설을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가상·증강현실 기기 초경량화·광시야각화 등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5지(G) 실감콘텐츠 랩’ 운영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에 실감콘텐츠를 홍보·유통하는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 신한류로 연관 산업의 성장 견인을 위해서는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수출 핵심요소를 지원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강화한다.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재·관광 등 연관 산업의 한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에서 콘텐츠·한식·미용(뷰티) 등 생활문화·상품을 소개하는 ‘모꼬지 코리아(Korea)’를 신설하고 케이콘(KCON) 등 대표 한류행사에서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케이(K)’ 제품의 판촉, 수출상담 등을 진행하는 등 소비재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류 방한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세계적 수준의 케이팝 공연과 이스포츠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케이팝 공연장으로 개·보수하고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한다. 케이팝·쇼핑·한식 등이 결합된 ‘케이(K)-컬처 페스티벌’을 대표 한류 축제로 육성하고 국제 이스포츠대회도 신설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2년까지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 원, 수출액은 134억 달러를 돌파하고 고용은 70만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류에 따른 직접적인 소비재 수출은 50억 달러로, 한류관광객은 180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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