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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해로,   <제4회 치매 예방의 날> 성황리에 마쳐

by eknews06 posted Oct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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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고 행복한 한인사회를 위한

사단법인 해로   <제4회 치매 예방의 날> 성황리에 마쳐



사단법인 해로(Kultursensible Altenhilfe HeRo e.V., 대표 봉지은) 는 지난 10월 5일 베를린에서 < 치매 예방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재외 동포재단과 파독 근로자 보건 건강 관리사업 베를린 지부가 후원하였다.

올 해 4회째인 해로의 치매 예방의 날 행사는 맨 첫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2회 행사는 한인회와의 협조 속에 가을추석잔치에서 어르신들께 영정 사진 찍어드리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제 3회부터는 파독 근로자 보건건강 관리사업 베를린 지부 (지부장 신성식)와 협력하여 매 년 1회씩 개최되고 있다.



사진 1. 해로의 제 4회 치매예방의 날에 참석한 어르신들



부부가 백년해로하듯이 함께 나이 들어 가자는 뜻을 가진 해로는 그 이름처럼 독일 땅에서 나이 들어가는 한인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표방한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노후와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해로의 주요 활동은 방문형 호스피스와 치매 어르신 돌봄, 일상생활 도움 활동, 여가활동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교육으로 이루어 진다. 



방문형 호스피스(팀장 이정미) 와 방문형 일상 생활 돌봄 (명예 팀장 박경란) 외에도 해로에서는 또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추억의 노래교실과 기타교실,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어르신을 향한 봉사에는 사전교육이 필수적이어서, 해로에서는 치매어르신과 요양 등급 환자를 돌보기 위한 일상 생활 지원 자원 봉사자,  말기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정기적인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교육은 봉지은 대표와 독일 전문 강사들이 함께 진행 하고 있다.



사진 2. 행사 몇 시간 전부터 일찍나와 분주히 행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



행사 시작은 오후 3시였지만, 행사시작 몇 시간 전부터 나와 분주히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러 온 어르신들도 행사 시작 일찍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에도 벌써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사진 3. 인사말을 전하는 봉지은 해로 대표.



행사가 시작되자, 봉지은 해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곳에 오신것부터 벌써 치매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을 디딘 것이라며 참가한 서로가 격려하며 칭찬해주기를 권했다. 



사진 4. 특송하는 테너 신현식과 반주 노아란.

이어진 테너 신현식의 Dein ist mein ganzes Herz와 신명나는 뱃노래(반주 노아란)는 모든 청중들에게 환호와 끊임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고 이들은 그에 대한 답례로 뱃노래 2절을 앵콜송으로 불렀다.


그동안 사단법인 해로가 여러 모양으로 활동과 봉사를 해온 터라 참가자들이 대부분 해로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해로의 활동이 사회 복지법 안의 급여 혜택과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로 관련 영상이 이어 상영되었다. 


사진 5. 사전 의료 의향서에 대해  강의하는 이정미 해로 호스피스 팀장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호스피스 이정미 팀장이 한국말로 사전 의료 의향서(Patientenverfügung)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강연을 해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고, 해로에서 제공하는 Informationskarte에 대한 활용법과 앉아서 할수 있는 치매 예방 건강 체조, 사회 급여 서비스별 상담신청과 김한주 사진 작가의 사진 촬영 (영정사진, 부부사진, 단체 사진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참가한 일세대 파독 어르신들은 „그간 수 많은 사전 의료 의향서에 대한 강의를 접했지만 독일어로 되어 충분히 숙지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한국말로 손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고 해로의 다양한 활동을 보며 안심이 되었다“며 개별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사진 6. 기쁨으로 봉사를 한인 일세대 파독 간호사들(왼쪽부터 유태윤, 오옥희, 김종숙)



이 후 1세대들부터 차세대 그리고 유학생들과 또 자녀의 자녀세대인 3세대 자원봉사자(강주은, 조승연)까지 여러 세대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차린 떡볶이와 꼬치 어묵, 각종 떡과 다과와 함께 서로간의 안부와 친교를 나누는 식사를 하였는데 벌써 추워진 날씨에 마시는 따뜻한 어묵국물만큼 온정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사진 7. 식사하며 담소하는 참가 어르신들



봉지은 대표는 베를린 간호요원회, 베를린 한인회, Frau Danke, 베를린 호남향우회 장현자 회장, 태문자, 에스더 한, 해로 기타교실, 해로 노래 교실 등 행사를 후원하신 분들을 비롯,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 또 뵐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쳤다. (사진 강 주일 제공)




글. 유로저널 베를린 정선경기자 (info.sunkyou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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