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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영향받은 세계 증시 대지진 발생, '뉴욕증시 13%' 폭락

by 편집부 posted Ma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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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영향받은 세계 증시 대지진 발생, '뉴욕증시 13%' 폭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경제대책 발표에도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상황이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이라는 발언으로 미국 뉴욕 증시는 폭락했다.

30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2,997.10포인트(12.93%) 하락한 20,188.52에 거래를 마쳤다. 22.6% 낙폭을 기록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0.28포인트(12.32%) 떨어진 6,904.59에 각각 마감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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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하락세는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0% 떨어진 5,151.0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31% 하락한 8,742.2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75% 내려간 3,881.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8.35% 떨어진 1,428.9로 거래가 끝났다. 스페인의 IBEX 35지수도 7.94% 하락한 6,103.00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450.37로 장을 마감해 5.25% 내려갔다.

필리핀 주식 시장, 무기한 폐쇄

필리핀 정부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 통화,채권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금융시장 무기한 중단함을 선택했다. 필리핀 주가지수인 PSEi 지수는 16일 5335.37로 마감했다. 

지난 1월 2일 7742.53과 비교해 31.09% 하락했다. 올해 들어 3개월여 만에 3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필리핀 증시는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금융시장 폐쇄는 1987년 증시가 무너졌던 ‘검은 월요일’ 사태 때도 심각한 주가 추락을 저지하기 위해 홍콩 증시가 폐쇄됐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한가운데 서 있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비행기 테러로 무너졌을 당시에도 뉴욕 증시가 일주일간(2001년 9월 11~17일) 문을 닫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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