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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여성임원 비율 향상 위해 노력 선언

by 편집부 posted Jun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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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여성임원 비율 향상 위해 노력 선언 

CJ제일제당·KT·SK텔레콤 등 9개 기업이 28일 “여성 리더십 강화와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기업은 유엔글로벌컴팩트가 개발한 ‘타깃 젠더 이퀄리티’(Target Gender Equality·TGE) 프로그램에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워크샵도 참여한다.

올해 타깃 젠더 이퀄리티(TGE) 참여한 한국 기업은 △BGF △CJ제일제당 △DGB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T △LG화학 △㈜롯데 △SK텔레콤 △슬로워크 등 총 9곳이다.

TGE는 유엔글로벌컴팩트 회원사의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런칭된다. TGE 참여 기업은 앞으로 1년 간 여성임원을 늘리고 사내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성 격차 분석 툴’을 기반으로 기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세미나와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은 여성 리더십과 여성임원비율 향상을 위한 세부 목표와 이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성평등’의 세부 목표인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에 대한 동등한 기회보장’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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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서 1882년 일본은행 창립 13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일본은행은 시미즈 도키코(?水季子·55) 나고야 지점장을 일본은행의 임원에 해당하는 이사로 승진·발령했고 임기는 4년이다.
시미즈 이사는 1987년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일본은행에 입사한 후 2010년 다카마쓰 지점장에 오르며 일본은행 첫 여성 지점장이 됐다. 이후 유럽총괄 담당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한국은행 창립 63년 만인 지난 2013년에야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현재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기업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상무 이상 임원 118명 중 여성은 9명뿐이다. 은행권의 유리천장은 2020년에도 여전히 단단하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인류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현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UNGC 10대 원칙과 SDGs의 17개 목표에 맞추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UNGC 회원사들이 함께 연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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