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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여름철에 불편함 증가해 더 유의 필요

by 편집부 posted Ju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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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여름철에 불편함 증가해 더 유의 필요

연일 무더위가 이어는 여름철, 높은 기온에 의해 확장된 정맥과 점도 높은 혈액으로 하지정맥류가 심해져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인다. 

즉,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의 일방판막의 기능 장애로 인한 혈액의 역류를 포함한 어떤 원인으로든 하지의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이“힘줄이 튀어나왔다”라고 표현하게 된다. 초기에는 외관상의 미용적인 문제 외에 별다른 불편감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점차 진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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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시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2% 정도에서, 성인에서는 30%부터 많게는 60%까지 하지정맥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 출산력이 많을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 빈도가 높지만 오래 서 있는 직업과 하지정맥류 발생 빈도 사이에는 여러 상반된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 성별과 연령에 따른 하지정맥류의 발생 빈도는 여자에서는 20-29세에서 8%, 50-59세 41%, 70-79세 72%, 남자에서는 20-29세에서 1%, 50-59세 24%, 70-79세 43%로 보고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한 보고가 없는 상태이다.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다리 저림, 다리 통증 외에도 다리에 열감이나 무겁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방치하면 피부궤양, 혈전증, 피부염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치료를 하더라도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은 꾸준히 해야한다. 하지정맥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폼롤러 마사지, 수영, 아쿠아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30분 이상 가벼운 산책은 혈액의 정체 현상을 막아 주기 때문에 혈행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콜레스테롤의 음식 섭취는 정맥혈관의 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정맥벽이 약화되고 정맥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신선한 야채나 채소의 섭취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비만인 경우 정맥혈관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절제 있는 생활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겠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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