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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부분,'역사 잊은 민족,미래 없다'에 공감

by 편집부 posted Oct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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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부분,'역사 잊은 민족,미래 없다'에 공감


한국인 대부분은‘역사 의식’의 중요성 잘 인식하고 있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5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역사의식'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사회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과는 달리 역사적 지식은 다소 부족한 모습으로,'역사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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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10명 중 9명(88.2%)이'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중장년층(10대 76.6%, 20대 86.7%, 30대 86.7%, 40대 86.4%, 50대 94%, 60대 95.6%)이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역사를 잘 보존하고, 기억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4.8%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우리의 역사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시대적으로 아픈 역사는 드러내지 않고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데 절반 이상(55.2%)이 공감한 것이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87.5%) 매우 높아

 다행스럽게도 대중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7.5%가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고연령층일수록 관심도(10대 80.9%, 20대 81.6%, 30대 86.2%, 40대 91.1%, 50대 92.3%, 60대 96.7%)가 더욱 높은 편이었다.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 이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우리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67.3%, 중복응답),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기 때문에(52.8%) 역사에 대한 관심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은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친일파와 위안부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많은(44.9%) 가운데,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 정책이 더 심해지고(41.5%), 특정 이념 집단이 그들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30.4%),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역사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물론 역사를 배우고 알아가는 것 자체를 재미있게 느끼는 사람들(44%)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역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역사는 어렵다’는 생각(45.9%, 중복응답)을 주로 많이 내비쳤다. 역사를 재미 없고 지루하게 느끼는(27.9%)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기도 바쁘고(45%),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도 버겁다(22.5%)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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