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3차 대확산에 유로존 경제회복 지연 전망

by 편집부 posted Apr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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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확산에 유로존 경제회복 지연 전망


유럽 3차 코로나19 대유행 현실화로 유로존 경제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ING 은행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유로존 경제가 3분기 이후에나 회복세로 전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대비 0.5%p 낮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발표했다.

경제연구소 캐피탈 이코노믹스도 유로존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이 2022년 하반기에나 가능해, 경제회복 속도가 미국보다 약 1년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지역의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역시 이례적 한파로 회복세가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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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월 28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의 1월 산업생산 성장률이 0.8%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에 그쳤고, 소매판매는 5.9% 줄며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유로지역 경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연장 등으로 부진에 빠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은 1월에도 1.1% 늘며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EU회원국들의 백신 접종 지연과 이동제한조치 강화 등으로 유럽 경제는 당분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U 19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보고됨에 따라 접종을 중단했다가, 3월19일 이후 덴마크와 스웨덴 등을 제외하고 접종을 재개한 상태다. 

또 3월 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이 이동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IHS 마킷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3월 PMI가 프랑스보다는 독일이, 여행업 의존도가 높은 남유럽국가들 보다는 북유럽 국가들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탠다드엔푸어스(S&P)는 코로나19 정책자금지원과 방역조치 적응에 따른 전염병 충격 약화를 지적하며, 당초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4.2%를 유지했다.

유럽의 코로나19 3차 대확산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재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백신 수급 안정화가 유로존의 경제회복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연합(EU)의 '여름전 EU 인구 70% 이상 접종' 목표 달성이 백신공급 차질로 약 7주 가량 지연됨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에 올 해 약 1,230억 유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기존 7,500억 유로의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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