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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만으로 정권 탈환 쉽지 않을 전망

by 편집부 posted Aug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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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만으로 정권 탈환 쉽지 않을 전망 

윤석열 등 대선 후보들과 중진의원들,당 대표와 대립하며 8월 한 달내내 대립 
두 채 집을 보유하며 전세를 주고 자신은 '임차인'이라고 주장하는 윤의원을 감싸고 도는 국민의힘
남편에 의해 불륜이 폭로된 황보승희 의원, 당 조치없어 부산 중구영도구를 대표하며 버젓이 의정활동중



국민의힘 고질병인 구성원들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정치의 기본 원칙을 실종시킬 정도로 오만해, 국민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적 판단이 정권 탈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월 한 달동안 윤석열 후보측과 이준석 당 대표가 대선 경선을 둘러싸고 당내 분란이 지속되며 갈등과 대립만 해오다가, 결국 이 대표가 당 수습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공식 사과함으로써 임시방편으로 일단 휴전 상태 분위기이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위상은 크게 추락했다.

 30대 당대표의 지휘에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일부 대선후보들과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사건건 대립을 하고 힘 겨루기를 서슴치 않았다.
특히 이 대표가 보수야권의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측과 벌인 치열한 신경전은 정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 사진 1 **************



그 사이 여당이 밀어붙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제1야당으로서는 사활을 걸고 막아야 할 사안이었지만, 국민의힘은 내부 다툼에만 몰두해 수정안 조차도 내놓지 못하다보니 '무조건 안돼'라는 반대만 하고 있어 국민들의 눈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비쳐져 수권 정당 가능성을 의심받게 했다.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더좋은세상으로(마포포럼)’는 8월 26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의 최근 내홍에 대해 “당대표와 대권후보들, 최고위원들이 수준 낮은 공방을 벌이며 분열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더좋은세상으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권후보들을 향해 직접 언쟁을 벌이는 것을 중단하고 강경한 대여투쟁과 반문 야권후보 단일화에 온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사진 4 ***********


남편의 불륜 제보, 황보승희 의원
당의 조치없고 버젓이 의정활동하고 있어


불륜설이 나돌며 일부 유튜브에서 남편과 이와 관련 다툼에서 자신의 불륜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이 나돌고 있고, 남편의 폭로글까지 발표되었는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사생활로 치부하고 어떤 조치도 전혀 없다.
그리고, 황보승희 의원(위 사진, 황의원과 남편)은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버젓이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결국, 불륜녀로 가정을 파탄시킨 화보승희의원이 부산 중구영도구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조성화씨는 폭로의 글에서 " 애들 엄마와 16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협의이혼 절차 진행중이며, 8월초 숙려기간이 종료된다. 이혼 사유는 애들 엄마가 2019년 6월경부터 11세 연상의 지역건설업자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애들 엄마가 이혼을 요구해왔다."고 폭로하면서 7월 13일 극민의힘 홈페이지 감사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언론들의 취재 결과 상대 남성은 정정복씨로, 자유한국당 입당> 민주당 입당(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하였다가 2019년 탈당> 2021년 3월 다시 국민의힘에 입당하였으며, 화려하게 박형준 선대공동본부장 역임까지 하였다.?

 

윤희숙의 수준낮은 정치쇼에 박자 맞추는 국민의 힘


 농사를 짓지 않는데도 농지를 매입해 보유한 부친과 관련,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낸 윤희숙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끼워맞추기식 조사 결과를 내놨다”며 윤 의원을 방어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였다.

즉 그의 부친이 만 79.6세로 80대 노인인데다 서울시민이었음에도 손수 논농사를 짓겠다고 세종시 전의면 스마트공단 부지 인근에 논 3,300평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그리고 이 땅을 구입한 지 5년이 된 현재 농사는 현지 주민이 짓고 있으며 윤 의원 부친은 쌀 몇가마를 임대료로 받고 있으나 이미 이 땅의 시세가 투자액의 5배 가까이 올라 투기의혹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 사진 2 ****

윤 의원이 '전혀 몰랐다,사실과 다르다'고 뻔한 거짓말로 발뺌만을 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이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린 것에 이 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이 동참했다가 투기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자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준석 대표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윤 의원 부친 땅 문제는 당 차원의 대처가 미흡했고 의원직 사퇴로 인해 더 큰 여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착각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이미 '쇼'로만 비춰졌다.

또한, 자신의 당에 불리한 것이 터졌을 때 '내로남불형'으로 상대의 정치적 의도로 돌려버리는 프레임으로는 위기를 돌파하려는 구시대적 발상으로 비난 받았다.

특히, 주택을 2 채나 보유해 세를 주고 자신도 6억원 상당의 전세를 살면서 마치 무주택자인 것처럼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버젓이 거짓말을 했던 지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의원을 공격했던 것에 부메랑을 맞았다.

윤희숙에게 공격 당했던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역공격 작렬



앞서,국민권익위 민주당 의원들 조사에서 모친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제명'돼 비례대표 의원직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모친 건이 드러나자 윤희숙 의원이 직접 참여한 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는 양이원영 의원을 향해 “가족 투기 의혹”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의원은 직접 3월15일 페이스북에서 ‘투기 귀재’라고 썼다.

***** 사진 2 ****




 이로인해 양이원영 의원(바로 위 사진) 은 이날 페이스북 글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희숙 의원을 겨냥 "의원직 사퇴라는 강경수를 들고 나오셔서 처음엔 놀랐다"면서도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상하다. 무릎을 치는 묘수다. '사퇴쇼' 아니냐"라고 공격하고 "본인이 떳떳하면 특수본 수사를 받아서, 부친 땅과 연관이 없음을 입증하면 될 텐데 수사를 피하시려 하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윤희숙 의원은)지난 3월15일 페이스북에서도 저를 '투기 귀재'라 하셨다"며 "그대로 돌려드린다. 윤 의원이 투기의 귀재가 아닌지 입증하시라"라고 반격했다.
그는 이날 "2016년에 부친이 농사를 짓기 위해 구매하셨다는데, 여든이 다되신 나이에 농사를 새로 지으려고 8억이 넘는 농지를 구매하셨다는 거냐"라며 "더구나 부친이 구매한 농지는 당시 윤희숙 의원이 근무 중이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인근이었고 개발호재가 있었다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또 "농사를 정말 지으려고 구매했을까. 돈은 누가 대줬을까. 정보는 누가 줬을까. 땅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여러가지 의문과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윤희숙 의원은 그렇게 억울하다면 특수본에 계좌 내역 다 내고 부친 농지 구매와의 연관성을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그는 모친과 관련된 부동산 의혹에 대해 "저는 경제적으로 독립해 살고 있는 어머니가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쪼까리 지분 구입한 땅들, 농지들에 대해 연관성을 조사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미 특수본에 한 차례 조사받아 무혐의 처분받았는데 권익위에서 또 거론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진정서를 넣으셨더라. 또 조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달에 한 번 전화도 못 드리고 어떻게 사시는지 돌보지도 않아 기획부동산에 그렇게 속아서 카드대출, 보험대출로 땅을 연이어 구매한 것도 모르는 불효녀 죄를 알아서 성실히 조사받았다"며 "저는 억울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어머니가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산 땅들은 구매가격의 10분의1 정도인, 공시지가 이하로 내어 놓아도 연락조차 없는 땅으로 100만 원, 500만 원 정도의 지분을 다 합쳐도 몇천만 원 정도"라며 "다 팔아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팔리지가 않는다. 기획부동산 사기로 속아 산 땅이니까"라고 말했다.
또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기에 의원직 사퇴가 그렇게 쉬우냐"며 "얼마나 묘수가 급했으면 동료의원들 고려도 안 했을까 싶다. 탈당 권유도 받지 않은 윤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으니 다른 의원들은 어쩌라는 말이냐"고 추궁했다.


********* 사진 3 ****


이준석의원 눈물은 '악어의 눈물'


그리고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참 딱하다. 그런 악어의 눈물이 정치판에서 먹힌다고 생각하셨나 보다. 잔머리 쓰지 말고 진실하게 자신의 말에 책임지시라.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처벌하겠다면서요"라며 "윤희숙 의원과 국민의힘에 전한다. 성실히 수사부터 받으시기 바란다. 공무원은 조사 또는 수사 중인 경우 퇴직을 허용하지 않는다. 유권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정치도 이제 진실만이 통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눈은 갈수록 높아지는 데 '순간을 모면하기위한 사퇴쇼' 등의 수준낮은 정치적 악습만 답습하는 국민의힘이 정권 탈환을 하겠다는 자체가 또다른 오만이라는 평가이다.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에 승리를 안겨준 것은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민주당을 혼내주기 위해 국민의힘을 잠깐 이용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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