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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소홀로 치주질환 발병하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져

by 편집부 posted Aug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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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소홀로 치주질환 발병하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져
치주질환 있으면 공복 혈당 평균 8.6㎎/㎗ 높아,임플란트 없고 씹기 문제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 낮아


 
 칫솔질을 적게 할수록,칫솔질을 소홀할수록 치주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공복(空腹) 혈당이 더 상승해 당뇨병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플란트가 없고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이 더 낮았다. 
치은염은 세균에 의한 염증반응이 표층 연조직에만 나타나게 되고, 틈의 잇몸 선 아래 부분을 공격해서 치주인대와 주변 골조직까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되서 더 많은 치주인대 조직이 손상이 되면 치주낭으로 발견되고, 이러한 치주낭이 깊어지게 되면 치아 뿌리를 감싸고있는 치조골 소실도 일어나게 된다. 염증이 진행이 될수록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게 되고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치아가 탈락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치주염은 잇몸의 염증이 일어나기 때문에 염증의 증상과도 같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생길수가 있다.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서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치주염의 경우는 이미 염증이 진행이 된 경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입에서 구취가 나게되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는 고름이 나오게 되고, 씹는 저작 시에는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더 심해지게 되면 치수염이 동반되게 되는데 이때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이 생기게 된다. 또는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하며,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틀니가 잘 맞지 않게 된다. 이러한 치주염이 심해질수록 치주낭의 깊이 또한 깊어지게 되며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면서 골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원광보건대 치위생과 주온주 교수팀이 성인 남녀 4445명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과 공복 혈당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69.6%는 정상, 21.4%는 공복혈당장애, 9.0%는 당뇨병으로 판정됐다. 남성의 평균 혈당은 여성보다 높았다. 남성은 공복혈당장애 25.8%, 10.8%는 당뇨병인데 비해 여성은 공복혈당장애 17.2%, 당뇨병 7.2%였다. 
 하루 칫솔질 횟수ㆍ치실 사용 여부도 공복혈당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2회 미만인 사람은 5회 이상인 사람에 비해 공복 혈당이 평균 4.1㎎/㎗ 높았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3∼4회인 사람에 비해서도 1.6㎎/㎗ 높은 공복 혈당을 기록했다.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치실을 쓰는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2.8㎎/㎗ 더 높았다.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이 치주질환자에 비해 공복 혈당이 8.6㎎/㎗ 낮았다. 씹기에 문제가 없고 임플란트가 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플란트를 상악에 1개 이상 심은 사람은 임플란트가 없는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3.0㎎/㎗ 낮았다(임플란트를 하악에 1개 이상 심은 사람은 4.0㎎/㎗ 낮음).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 유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2.0배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에 걸리거나 악화되기 쉽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칫솔질 등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로 구강 내 불량인자를 감소시키면 공복 혈당 등 혈당 수치와 치주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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