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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역사상 최고치 경신, '트리플 크라운 달성'

by 편집부 posted Sep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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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역사상 최고치 경신, '트리플 크라운 달성'
①수출 증가율 두 자리,②월수출액 500억달러 돌파,③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 경신


지난 8월 수출이 하계휴가와 휴일 등의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율,월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532억3천만달러, 수입은 44% 늘어난 515억6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7천만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 증감률를 살펴보면 2020년11월:3.9%↑→12월:12.4%↑→2021년 1월:11.4%↑→2월:9.3%↑→3월:16.3%↑→4월:41.2%↑→5월+45.6%↑→6월:39.8%↑→7월:29.6%↑→8월:34.9%↑로 3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며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8월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조사기관도 세계 시장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들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전방산업(건설, 자동차 등)의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떠올랐다.

또한, 무선통신기기와 관련 품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신제품 출시(폴더플폰, 플립폰 등)에 따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급증(+62.2%)했고, 관련 OLED·광학기기·가전 등의 품목들도 함께 상승했다.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스마트폰에 대한 전세계 시장의 선호는 계속되고 있다.

바이오헬스(12억4천만 달러), 이차전지(6억9천만 달러),농수산식품(8억2천만 달러),화장품 등 신산업의 수출도 모두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바이오헬스 등 3개 품목은 전통의 수출 품목인 가전(6억7천만 달러)의 수출 규모를 넘어섰다.


반도체,조선,스마트폰,OLED,TV,SSD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한편 최근 발표된 품목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면, 주력 산업인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망 산업인 SSD(전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전세계 2위)가 위상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화장품, 의료용 진단제품 등도 선전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은 수출 5대국에 첫 진입했고 의료용 진단제품은 수출 10대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WTO에 따르면 전세계 교역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돼 우리나라 수출에 우호적 발판이 됐고, 이 같은 흐름 속에 지역별로는 중국·미국·EU·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일제히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들은 중국은 무선통신기기(376%,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미국은 이차전지(243%, 전기차 확산), EU는 석유화학(101%, 제조업 경기 회복)이다.

국가별로는 중국(26.8%↑,138.7억 달러),아세안(27.2%↑,89.2억달러), EU(41.6%↑,50.4억달러),미국(38.1%↑,77.1억달러), 일본(44.0%↑,25.4억달러),중남미(73.4%↑,23.3억달러),인도(53.5%↑,13.2억달러),중동(15.4%↑,12.4억달러),CIS(34.1%↑,9.6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신남방(아세안+인도)수출은 30.1% 증가, 
   1~8월 누계 실적도 역대 최고치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8월 신남방(아세안+인도) 수출은 30.1% 증가했으며, 1~8월 누계 실적도 역대 최고치다.

하반기 수출 증가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며 ▲예상보다 빠른 전세계 교역의 회복과 반등 ▲수출 품목들의 경쟁력 강화 ▲모든 품목의 균형 성장으로 수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등이 앞으로 수출 전망을 밝게 하는 긍정적 요인들다.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32.1%로, 상반기 증가율 26.1%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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