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유럽, 코로나바이러스 시대 백신 민족주의의 새로운 갈등

 코로나바이러스를 끝낼 희망이라고 여겨졌던 백신이 새로운 갈등의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과 영국 간의 백신 유통 문제는 “백신 전쟁” 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갈등이 고조되기까지 했다. 

이 갈등은 백신 유통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서 시작했다. 화이자-바이오앤테크 (Pfizer-BioNTech) 를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에서도 계약된 물량의 60%만 공급이 가능하다고 유럽연합에 통보하면서 유럽연합 내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제약회사들은 예정보다 물량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생산과 공급 과정이 예상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문제는 이 때문에 유럽연합으로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물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영국 내 물량 공급은 차질없이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었다. 

유럽연합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계약 조건을 지키라고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투명성 메커니즘 (Transparency mechanism)” 이라는 것을 도입하고자했다. 

이는 유럽연합 국가 내에서 생산되는 백신이 유럽 국가와의 계약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해당 국가가 백신의 수출을 막을 수 있는 규칙이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은 영국만은 아니지만 유럽 내에 두 개의 아스트라제네카 생산 공장이 있고 현재 영국이 공급받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물량이 벨기에의 화이자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이 가장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이런 유럽연합의 행보를 두고 WHO의 수장인 테드라스 아드하놈 (Tedros Adhanom)은 “백신 민족주의 (Vaccine Nationalism)” 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유럽연합이 개발도상국에게 백신을 지급하는 기존의 협약을 지키기 위해 약 100여개의 규칙 면제 명단을 발표하고 이 조치가 임시적인 것이라는 전제도 명시했지만 이런 조치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영국과의 갈등은 수습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이 일단 한 발짝 물러났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일단 영국으로 수출되는 백신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9백만 개의 백신을 추가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이후에 충분한 물량을 유럽연합에 공급하지 못한다면 유럽연합의 결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을 비쳐줄 새로운 빛이어야 할 백신이 오히려 조용한 전쟁을 불러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94 EU-중국, '중국은 유럽산 증류주,EU는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덤핑 보복 file 편집부 2024.01.17 436
5993 유로존 인플레이션 수개월 하락 이후 다시 반등세 file 편집부 2024.01.17 438
5992 유로존 가계들, 부동산 가치 상승에 크게 부유해져 file 편집부 2024.01.17 441
5991 2024년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예측 어려워 file 편집부 2024.01.02 804
5990 기후변화로 유럽 대기 계속 건조로 피해는 점차 더 많아질 듯 file 편집부 2024.01.02 491
5989 EU, 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출금지 합의 file 편집부 2024.01.02 499
5988 유럽 자전거 운전자 사망사고 두 배이상 증가 file 편집부 2023.12.20 569
5987 유럽 올리브유 가격, 이상기후로 수확량 감소해 크게 인상 file 편집부 2023.12.20 549
5986 유럽 태양광업계, 공공조달 중국산 배제 조항에 반발 file 편집부 2023.12.20 554
5985 EU 등 118개국, 2030 신재생에너지 3배, 에너지 효율 개선비 2배 증대 합의 file 편집부 2023.12.20 548
5984 유로존 기준금리, 유로화 도입이래 사상 최고치 기록 file 편집부 2023.12.20 540
5983 덴마크, 유럽에서 평균 급여,세금, 물가가 가장 높아 file 편집부 2023.12.05 704
5982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2.4%로 큰 폭 하락에 금리인하 기대 file 편집부 2023.12.05 603
5981 유럽내 판매 제품 결함 시 수리 또는 교환은 소비자가 선택 file 편집부 2023.12.05 608
5980 EU, 2030년 60기가와트(GW) 해상풍력 발전 목표 달성에 고전 file 편집부 2023.12.05 610
5979 유럽 철도와 항공권 등, 여행사 등 제3자에게 구매해도 책임 file 편집부 2023.12.05 608
5978 유럽, 상품 등 포장지,2040년까지 최대 20% 감축 file 편집부 2023.12.05 954
5977 튀니지-이탈리아-독일 연결 수소 남중부회랑 건설 추진 file 편집부 2023.11.29 633
5976 유럽의회, 포장 폐기물 감축 조치가 다소 약화 확정 file 편집부 2023.11.29 630
5975 유럽의회, 대형차(HDV) CO2 배출 기준 개정안 확정 편집부 2023.11.29 62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2 Next ›
/ 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