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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2차대전 당시 독일 군인과 관계로 '낙인' 찍힌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

노르웨이 정부가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 군과 자녀를 가졌거나 혹은 단지 그러한 추측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낙인 찍힌 채 외면 받아왔던 5만 여 명의 여성들과 그 후손에게 사과했다.

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는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 기념식에서 "노르웨이 정부는 법적 근거 없이 어떤 시민도 처벌받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원칙을 침해해 왔다" 고 말하며, 이날 본인의 연설이 '너무 늦어진' 사과라는 점도 인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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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막스 마누스 Max Manus(2009)는 전쟁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대항해 노르웨이 독립저항군 소속 파괴공작원으로 활동한 막스 마누스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 기사와는 무관함)

이는 'German girls' 라고 불려지기도 했던 대부분의 피해 여성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어 이날 사과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1935년,나치는 아리아계 종족 수를 늘리기 위해 '레벤스보른' 이라는 계획을 실행했다. 

정복 국가에 레벤스보른 거주지를 설치하고, '우생학적으로 우월한' 여성들이 아이들을 낳고 육아 지원을 받는 형식이었다. 1941년, 노르웨이에도 레벤스보른 시스템이 실행되면서 노르웨이 여성들이 나치군들의 후손 양성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노르웨이 전역에 8개의 레벤스보른 주거지가 설치되었고, 노르웨이 여성과 독일 군인 사이에서 수 천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하지만 노르웨이 해방 이후, 독일군과 결혼했던 노르웨이 여성들은 노르웨이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아이들과 함께 추방당했다. 
이후에도 이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낙인 찍히고, 학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번 노르웨이 총리의 사과는 이러한 추방 정책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아이들' 의 저자 Ericsson 교수는 "독일 군인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이 불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들은 범죄자로 취급되어 체포되었고 수용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군중에 의해 머리를 강제로 깎이게 된 여성들도 많았다. 정부는 이 여성들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막지 않았고, 그들(여성들)을 처벌하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노르웨이는 이 여성들에 대한 정부의 고문과 학대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2007년에 이 후손들은 '잃어버린 유년기'를 보상하라며 노르웨이 정부를 유럽 사법 재판소에 고소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탓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Erna Solberg총리의 공식 사과는 피해 여성들의 가족과 후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이다. 
연설 현장에 직접 참석한 레벤스보른 피해 후손 ReidarGabler는 노르웨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과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을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하지만 그들의 가족과 아이들의 마음 속에 크게 울림을 주었다"며 "멋진 일이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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