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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유럽의 유명 관광지 재형성 가능성 높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관광객 수의 감소가 그들의 사업 모델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불과 고작 1년 전 바르셀로나 벽에는'관광객은 집에 가라'는 낙서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다른 도시들과 함께 그 도시는 경제적 붕괴를 두려워한다. 이에 관광객에 지친 주민들을 달래면서 관광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을 급하게 세우고 있다.

무역 협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결과로 최소한 바르셀로나 도심에 있는 회사들의 15 %와 식당
중 25 %가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다른 관광 도시에서도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 대해 유럽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의 시장들, 학자들, 그리고
도시 연구자들은 모두 입을 모은다.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산업의 붕괴가 집단 관광으로 고통받는
도시들이 그들의 사업 모델을 재고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프라하 관광청의 바르보라 흐루바는 "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가 다른 유형의 방문객을 원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관광을 담당하는 하비에르 마르케 의원은 "더 많은 관광객이 아니라 더 많은
방문객을 원한다."고 말했다. 베네치아의 관광 담당 의원 파올라 마르 역시 " 우리 도시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는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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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Charles bridge (왼쪽: 코로나 전 2019년,오른쪽: 코로나중인 2020년)

암스테르담에 마케팅 방법을 조언하는 비영리단체인 암스테르담& 파트너스의 헤린 얀센
기업소통조정 담당자는 "우리 도시의 삶의 질에 해가 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방문자 경제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좋은 의도와 구체적인 제안은 별개의 문제이다. 자넷 산즈 바르셀로나 부시장에 따르면,
관광에 의존해 성장한 도시들이 단일 문화적 경제를 갖는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이 경제를
다양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다.

하지만 이 도시들의 관광 규모를 생각하면 이를 실행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인구 160만
명의 바르셀로나는 2019년 3000만 명이 방문했고, 인구가 27만 명인 베네치아는 2500만 명의
방문객, 인구 87만 3천 명의 암스테르담은 190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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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 St Mark’s Square (왼쪽: 코로나 전 2019년,오른쪽: 코로나중인 2020년)

베니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대규모 관광이 도시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
줄어든 방문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하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 폐쇄가 완화되면서 관광객들은 시내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지만 대다수는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서 자동차로 여행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호텔들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이고
영업을 시작한 호텔들도 30%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는다.
베네치아의 관광 담당 의원 파올로 마르는 "지금은 성찰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베네치아가 앞으로의
관광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아직 고안해내지는 않았지만, 몇몇 작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1227-유럽 특집 1 사진 1.png
텅 비어버린 이탈리아 베니스 St Mark’s Square 

한 가지 예로 마르 의원은 " 관광객용으로 사용되던 건물의 부동산 소유주들이 시 의회, 베네치아
대학과 이 건물들을 학생들에게 임대하는 협약을 맺었다.이는 좋은 징조이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리스본 등 다른 도시들은 임대료를 올리고 주민들을 내쫓기게 만들었던
에어비앤비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바르셀로나 세입자 연합의 제이미 팔로메라 대변인은 " 2011년 카탈루냐 정부에 의해 영구적으로
허가된 수천 개의 관광 아파트 면허가 취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하면서 "또한 정부가 집주인들이
관광객에게 원룸 형태의 집을 빌려주지 못하게 하는 법을 제정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집주인들로 하여금 아파트 전체 임대를 금지하는 법을 우회할 수 있게 만드는 맹점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네치아인들의 관광객에 대한 반감의 상당 부분은 거대한 유람선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 도시도 항구에 대한 관할권이 없으며 모든 통제는 중앙 정부로부터
이뤄져야 한다.

베네시아라는 단체를 이끄는 마테오 세치는 "우리는 더 이상 괴물들이 충돌할 것을 두려워하며 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지금 집에 있는 유람선 터미널 직원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는 대형 선박에
반대하며 항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왔지만, 노동자들은 보호받아야 한다." 고 말한다.

수만 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도시들의 골칫거리는 대량 실업을 초래하지 않고 관광을
재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마르케 의원은 "이 도시가 관광객 없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인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가 급여의 80%를 지급하는 것을 9월부터 중단하고 실업률이
18%까지 올라가면 그들의 관점이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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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Las Ramblas (왼쪽: 코로나 전 2019년,오른쪽: 코로나중인 2020년)


마르케 의원은 "그것이 숫자의 문제이기보다는 분배의 문제라고 믿는다. 관광객들이 전통적인
관광지만이 아니라 도시의 다른 지역 역시 방문하도록 장려하고 싶어한다. 암스테르담은 비록
방문객들이 상징적인 장소에 모이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6대 계획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케 의원은 " 올해 초까지 3천만 명의 방문객들이 유지해 온 방식은 지속될 수 없다면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같은 수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지역으로 분산된다면 이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고 말한다.

카탈루냐 정부의 관광 담당자인 옥타비 보노도 이에 동의하면서 "우리는 관광을 더 많이 또는 덜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별, 장소별로 더 나은 관광객 분포를 통한 더 나은 관광을 원한다. 우리는
합의된 마케팅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레 마리네 바르셀로나 주민단체연합 대변인은 그 계획이 누구에 의해 합의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시민들이 아니라 기업인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마르케 의원의 분권화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그것은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홍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들이 승인한 계획은 더 많은, 이전과 동일한 대규모 관광을 가리키고
있다.
마르케 의원은 카탈루냐 해안이 바르셀로나에서 하루를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이는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이다. 따라서 그는 도시의 침대
수를 제한하는 것은 당일치기 여행자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암스테르담 파트너스의 최고 경영자인 게르테 우도는 " 암스테르담에서 문화적 제안과 도시의 옛
중심지 및 다른 이웃, 지역 기업가와 공공 공간의 재발견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이 캠페인은 주민들과 그들의 도시, 환경 그리고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새롭게 하는 데에
기여한다. 우리의 목표는 암스테르담 시민들을 유혹해 그들의 도시를 재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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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Park Guell (왼쪽: 2017년,오른쪽: 2020년)

많은 주민들이 관광객이 없는 거리, 광장, 해변을 즐기고 있을 때, 암스테르담과 바르셀로나 모두
도시를 다시 발견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은 이상해 보인다. 시민들이 사실은 도시로부터
추방당했다고 느꼈던 때에 그들이 도시를 버린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올해 여행이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이는 현재로서는
지켜볼 문제이다.
마르케 의원은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과 이동에 대한 태도 때문에 저비용 여행 시장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저비용 여행 시장은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400만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마르 의원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결과로 관광 자체에 자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관광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라면서 "모든 사람이 예전처럼 여행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좀 더 차분한 방식을 택하고 싶어할 수도 있고, 아마 그들은 보는
것을 줄이면서도 그 경험을 더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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