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체코 및 이탈리아 국민들, EU 잔류에 과반수 미만만이 찬성 (1면)

by 편집부 posted Ap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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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체코 및 이탈리아 국민들, EU 잔류에 과반수 미만만이 찬성 (1면)

 영국, 체코, 이탈리아 국민들이 현재 유럽연합(EU) 잔류를 묻는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면 과반수 이하만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가 EU 주요 현안 관련 정기 여론조사 기관인 'Eurobarometer'에 의뢰해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28개 회원국 27,973명의 EU 시민을 대상으로 거주국의 EU잔류 희망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한 KBA Europe에 따르면 에서 영국,체코,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25개 회원국에서는 EU 잔류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으며, 네덜란드(86%), 아일랜드 및 룩셈부르크(83%), 스웨덴(81%) 등에서 EU 잔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영국의 경우 EU 잔류 응답이 45%, 탈퇴는 3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코는 잔류 47%, 탈퇴 24%, 이탈리아는 잔류 49%, 탈퇴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미정'이라는 응답이 영국, 체코 및 이탈리아 각각 18%, 29%, 32%로 나타나, 실제 국민투표가 진행된다면 부동층의 입장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탈리아의 경우 6개월전 24%였던 EU 탈퇴 응답이 19%로 5%p 감소하고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32%로 가장 높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영국의 경우 EU 잔류 또는 탈퇴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6개월전 12%에서, 18%로 6%p 상승했으며, 이는 브렉시트 혼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코틀랜드, 2021년 5월까지 2차 독립 국민투표 실시

한편,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수반은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혼란 수습을 위해 2021년 5월까지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하며 이를 위한 법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치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 자치의회 129석 중 63석을 차
지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 노동당, 녹색당 등과 협력
해 국민투표 실시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민투표 실시는 영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테레사 메이 수상이 여러차례 거부의사를 표명한 바 있어 실제 실현 여부는 미지수이다.
지난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에서 찬성 45%, 반대 55%로 부결된 바 있으
며,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독립 반대가 다소 많은 상황으로 다만,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는 EU 잔류 62%, 탈퇴 38%로, 브렉시트를 반대했는데, 브렉시트 혼란 수습을 위해 긴축재정이 실시될 경우 독립 지지도 확산될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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