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탈리아 관광객 약 4320만, GDP 12% 수입

by 유로저널 posted Sep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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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탈리아 관광객 약 4320만, GDP 12% 수입
다양한 관광객들, 국적별로 관광 형태 천차만별로 한국인들은 문화유적지인 도시관광에 빠져


지난 해 전 세계로부터 이탈리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약 4320만에 달하면서 관광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이탈리아 전체 GDP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는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다양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뛰어난 기후와 자연으로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관광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매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국적에 따라 선호하는 관광형태도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인은 자동차를 이용한 이탈리아 북부지역 여행을 즐기며 영국인은 이탈리아 산악 관광을 즐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및 미주지역 관광객들이 이탈리아 해안가를 선호하는 반면, 한국·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의 경우 해안보다는 도시관광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이 이 지역의 주요 도시인 바리나 브린디시로 가는 저가항공 루트가 개통되면서 인근 독일인들과 영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 명성의 이탈리아 스포츠카인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로 주요 도시의 외곽을 드라이브할 수 있는 4시간짜리 프로그램이 보통 850유로 선부터 출발하는 관광 상품도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 부유층으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유명한 와인생산지를 돌아보며 와인 빚는 과정을 보거나 시음이 가능한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이탈리아 파스타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체험형 관광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중국계 여행사는 'Amore Sabato'(토요일의 사랑)라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중국인들에게 최근 주말을 이용해 사르데냐 섬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어 이를위한 중국인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와같이 이탈리아를 찾는 이유는 관광객마다 다양하지만 국적을 불문하고 이탈리아 여행의 최대 단점은 다수의 관광객들이 높은 물가를 지불하고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지방자치제가 확립된 이탈리아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금지조항을 가지는 것이 특징인데, 예를 들면 북동부 포르데노네에서는 길에서 싸울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 남부 트라파니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것이 금지돼 있어 이를 모르는 관광객들이 벌금을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낮은 인터넷 인프라로 고대 도시길이나 벽 사이를 지날 때 GPS가 잘 잡히지 않아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많은 호텔에서 인터넷이나 메신저·스카이프(Skype) 등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것도 관광객들이 자주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이다.
현지언론들을 인용한 밀라노KBS에 따르면 관광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황을 구가한 이탈리아 관광산업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얇아진 지갑사정으로 가격대비 서비스의 질에 민감해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탈리아 관광청은 관광객들이 오직 이탈리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전략 활용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대식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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