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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재 유행 조짐과 함께 떠오른 반규제 집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파동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국가의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 역시 함께 힘을 얻고 있다.

8월 29일,독일의 베를린,프랑스의 파리,스위스의 취리히,영국의 런던 등유럽 각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가 개최 되었다.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집회는 독일의 집회였다.

이날 집회에는 약 4만 여명이 참가했는 데, 그중 극우 성향을 띄는 300여명의 참가자는 국회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 되었다. 이 집회는 한국의 지난 광화문 집회와 비슷한 양상을보였다.8월초,같은 단체에의해 개최된 집회에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준수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던 점을들어 베를린시에서는 집회를 금지했다.하지만법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칙을 지킨다면 집회를 열어도 된다고 허가해줌으로써 베를린시의 금지 조치가 뒤집힌 것이다. 

하지만 반-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집회의 성격상 관련 규칙은 지켜지지 않았고,집회는 경찰에의해 해산 되었다. 하지만 그중 '제국시민 (Reichsburger)'  소속으로 보이는 극우 단체가 국회의사당에 침입하려 시도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고,몇 명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229-유럽 7 사진.png

독일 집회는 슈투트가르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수평적 사고 711 (Querdenken 711 or Lateral Thinking 711)'이라고 불리는 단체에의해 개최 되었다. 이 단체는 페이스북에 2 만여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주로 소통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극우 성향을 띄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극우단체들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 을막지는 않고있다. 집회의 슬로건은'자유의날(Tag der Freiheit or Day of Freedom)' 로, 1935년 개봉한 나치 프로파간다 영화의 제목을 떠올리게 한다고 독일 언론 Deutsche Welle는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한 만큼, 여러 가지의 주장이 제기되었으며,이를 종합해보면 크게 '마스크착용 반대'로 대표되는 정부에대한 반대, '백신과 빌게이츠에 대한 반대'로 귀결된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빌게이츠가 백신을 통해 사람들의 몸에 마이크로칩을 주입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독일 집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마스크반대와 백신반대' 주장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집회에서도 나타났다. 스위스에서는 약 천 여명이, 프랑스에서는 약 3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돼 독일에비하면 많은 수는 아니지만, 사람들은 이 집회에서도 '자유로의귀한(return to freedom)'을 외치며 정부의 규제에 반대했다. 이러한 음모론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기때문에, 서로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내용의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이러한 음모론은 우파로부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반코로나바이러스집회를 개최한 것은 좌파적 성향을 띄는 전칼럼니스트들에 의해서였다. 좌파의경우,주로 국가와 기업간의 유착을 통해 민주주의가 침해되는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을 독재의 한 형태로 묘사하고 있다.

문제는 유럽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상승하고있다는 점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야외라고할 지라도 안전한 행동이 아니다. 프랑스는 8월28일 7천명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매일 5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고,독일도 천 명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유지하다가 8월 29일, 30일 세 자리수로 감소한 상태이다. 

스위스는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약 300여명대로 위의 국가들에 비해서는 적은 수이지만 이 역시도 6월이후 지속되는 상승 추세이다. 이 처럼 유럽내에서 제기되는 마스크를 쓰지않을 자유는, 자유라는 이름하에 적절한 주장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하지만 그 자유가 다른 사람의 아프지 않을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닐 지, 진정한 자유의 의미와 자유가 지닌 한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토론해 볼 기회가 필요할 것이다.

<사진: Jtbc뉴스 화면 캡쳐>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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