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항공 등 체코 기업, 한국인 직원 구인에 적극나서

by eknews posted Jul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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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항공 등 체코 기업, 한국인 직원 구인에 적극나서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유럽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됨에 따라 한국 진출이 집중되면서 체코 기업의 한국인 직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과 체코의 가장 큰 이슈인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44% 인수(인수가격 264만 유로, 38억원)로 한국인 승객 수가 매달 증가함에 따라 체코 공항에 한국인이나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직원을 구인하고 있다. 

프라하KBC에 따르면 체코항공은 증가하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나 체코어가 가능한 한국인 고용이 시급하지만 찾을 수가 없어 체코 찰스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직원 수요는 갑자기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911-동유럽 1 사진.jpg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인수건에 대해 당시 현지 체코 언론들은 "이번 인수건은 체코항공의 민영화 과정에서 이룬 거대한 성과"라며 "말레브 헝가리항공의 파산 등 비슷한 규모의 항공사의 말로에 비해 오히려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체코항공은 유럽노선을 이용할 대한항공 승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거나 "대한항공의 가치와 좋은 평판은 새로운 항공기 가격을 협상할 때 체코항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911-동유럽 1 사진 2.JPG
대한항공이 체코항공 인수 후, 프라하의 바츨라프 하벨 공항의 비 쉥겐 국가의 승객들이 도착하는 터미널 1의 카운터, 정보 부스, 탐색 패널 등에 6월부터 한국어 표지판이 새로 추가 설치되었다. 언어는 영어, 한국어, 체코어, 러시아어의 4개 국어로 검색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국승객은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한국과 유럽사이의 거리가 급격히 가까워진 것을 피부로 느낌과 함께 체코 여행을 더 마음 놓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프라하 공항을 유럽 항공운송분야의 새로운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 한국승객 증대 유치를 위한 준비 중이다.

한편,최근 한국 기업들의 체코 투자나 합작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업체들은 체코 현지에서 한국인이나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여행 및 인턴십 기획사 CK UNITOUR의 사장인 Herman씨는 프라하KBC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거래와 협력에 큰 관심이 있다. 한국 학생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인 직원을 고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한국 기업들의 체코나 슬로바키아 진출 확대는 결국 체코 한인 사회의 확대로 이어져 한인들의 거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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