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속의 호화 파티

by 편집부 posted Jul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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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랑스인들은 무엇을 논의하는가?
평등속의 호화 파티

2 주 전, 에너지 교통부 장관인 프랑소아 드 루지( Francois de Rugy)가 2017- 2018 년 프랑스 국회의원 시절 예산을 넘는 고급 와인과 바닷가재 등의 럭셔리 메뉴로 여러 차례 호화 파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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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랩스터와 고급와인

또한, 에너지 장관으로 취임하고 63,000 유로 상당의 그의 아파트 수리를 한 사실이 대중 미디어와 대중 매체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지난 16 일 공직자의 자리에서 전격 물러났다.

평등에 앞장서서 시위를 벌이는 노란조끼의 여론에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정치 생활이 항상 투명하고 겸손한 행동으로 비춰져야함을 시사해 주는 대표적 근래의 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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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재임시 드 루지와 그의 아내

일주일 간의 수사로 조사를 받은 드 루지 장관은 그의 파티는 개인적 파티가 아닌 공적인 비지니스 파티 였으며 그의 아파트 수리도 정식적 절차를 따라서 예산액 내 에서 추진되었다고 밝혀졌지만, 이미 대중들에게 논란이 붉어진 호화 파티의 부정적인 여론은 그를 공직자의 신분에서 물러서게 하였다.

그는 사임 발표 후 “더 이상 장관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으므로 사의를 표한다“, “내 가족을 표적으로 삼는 미디어들의 공격 행위로 인해 물러설 수 밖에 없다” 는 사임 이유를 밝혔다.

국회 행정부서의 특수팀을 통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드 루지 장관의 논란이 된 행위는 법적으로 위배되지 않았지만 ‘평등’을 부르짖는 프랑스 사회에서 드 루지의 타이틀인 고급공무원, 귀족출신 신분, 호화 파티에 등장한 ‘바닷가재’’ 고급와인’ 등 의 주제는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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