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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0)
열정의 도시,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FLUCTUAT NEC MERGITVR

파리 도시는 긴 겨울 잿빛의 터널을 지나 이제 다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계절의 봄을 가져오고 있다, 어떤 묘한 매력과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시 다가 올 지 설레며 따스한 햇살과 함께 걸었던 지난봄의 센느 강을 떠올려 본다.

파리는 예술과 혁명이 함께 공유하며 과거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며 형언할 수 없는 신비함과 때로는 화려함으로 매력을 느끼면 느낄수록 파리라는 환상에 빠져들게 한다.

매력적인 이 환상의 도시는 왜 파리로 불려지게 되었을까?
마술과 빛의 도시 파리의 화려함은 알지만 파리(Paris)라는 이름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그저 평범한 명사인 뿐이다. 다시 돌아올 빛의 화려한 도시에게 어떤 수식을 하기 전에 파리를 알 수 있다면 그 매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파리

파리라는 도시는 기원전 3세기에 고대 로마가 갈리아를 정복한 후 겔트족 부족이였던 파리시( parisii )족이 일 드 라 시테 ( il de la Cite)에 요새화 된 종착지를 두고 도시를 세운 것이 오늘날 파리시의 기원이 되었다. 

로마인 들은 기원 52년에 파리를 정복하고 세느 강 근처에 도시를 세웠다.
파리는 고대 센 강 가운데 있는 시테섬의 촌락에서 시작으로 중세 때는 요새도시로 발달하였으며
그 후 987-996년 재임기간을 지낸 프랑스 초대 왕 이였던 위그카페 (Hugues Capet )가 왕권을 잡게 되자 파리를 프랑스의 수도로 정하고 학문의 도시로 스콜라 학파의 중심이 되며 11세기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파리 대학이 설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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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수도로 정한 왕 '위그카페( Hugues Capet)'

수천 년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치르며 현재는 약 220만 이 살고 있는 도시로 프랑스의 수도로 프랑스 최대의 도시로 20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문화 유산이자 세계적인 문화관광자원인 역사적인 건축물과, '예술의 도시' 라고 불릴만큼 미술품, 패션, 음악 등 다양하게 세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경제, 정치는 유럽내 나아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양상을 띠며 유럽에서 런던과 함께 경제 도심권을 형성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거행된 파리 초기 고딕양식의 대표작인 노트르담 대 성당, 샤를 가르니에에 의해 설계된 신 바로크 양식의 건물 오페라 극장, 1190년 약 880년 전에 요새의 목적으로 지워졌다가 왕궁으로 사용하고 현재는 세계 최고 규모의 루브르, 전쟁에서 돌아오는 나폴레옹의 화려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파리 개선문, 1889년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 (Alexandre Gustave Eiffel)에 의해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임시로 세웠지만 현재까지도 신의 기술 이라고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의 상징이 된 에펠 탑. 파리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센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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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 (1880-1914) 시대의 파리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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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르네상스 스타일

 멈추지 않는 도시, 빛의 도시 답게 파리의 20구 모든 곳에는 벨 에포크 시대, 화려했던 르네상스 시절, 부르주아와 보헤미안 스타일이 뒤섞인 다른 매력으로 낮과 밤이 다르게 존재하고 있다.


- 파리 Paris 시 모또 ( Paris Mot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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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신조(모토)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플룩투앗 넥 메르기투르 (Fluctuat Nec Mergitur: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이 신조(모토)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파리의 상징이자 신조로 사용되고 있으며 파리 역사 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범선이 새겨진 파리 신조의 기원은 12-13세기 경 중세 유럽의 북해, 발트해 연안의 독일 여러 도시가 뤼베크를 중심으로 사업상의 목적으로 결성한 한 동맹으로 파리의 세느 강 선원조합에서도 상용되었으며 수 세기를 지나며 조합은 국가의 무역 담당보다 더 독립적인 무역 기구로 성장하며 파리시의 경제를 지배하게 되며 도시에 큰 영향을 가져오게 되자 조직의 통일체의 역활을 한 이 조합에서 사용하던 문장, 모토를 바탕으로 1853년 파리시의 대대적인 개조를 감독한 바론 오스만( Baron Haussmann)에 의해 공식적 법령에 따라 'Fluctuat nec Mergitur' 를 파리 모토로 채택하며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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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청에 장식된 파리 신조

파리의 모토는 20개 구의 시청, 기차역, 센느 강, 프랑스 학교 및 공공건물에서 볼 수 있으며 파도 위의 배는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 파리 모토의 교훈

2015년 11월 13일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 이후 이 모토 문장인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Fluctuat nec mergitur" 를 파리의 레 퍼블릭 광장과 생마르탱 운하를 따라 시민들은 테러에 강한 저항의 문구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파리 시민에게 새로운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파도와 배는 이제 은유일 뿐이지만 파리 사람들의 정신은 결코 은유적인 상황을 용서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그렇게 도시의 아픔을 삼키며 시민들은 강해졌을 것이다.

도시의 과거의 영예도 프랑스의 대 혁명도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모두 이 도시 속에 멈춰져 파리의 역사 만큼이나 길고 강한 신조인 파리 모토는 도시를 강한 빛으로 지배하며 과거와 현재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승화시키며 매혹적인 시간의 도시로 그렇게 기억되게 하고 있다.

퐁 데자르 위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파리의 심장이자 역사인 시테섬을 보며 천 년의 도시의 비애와 영예를 알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을 보며, 황홀했던 과거와 새롭게 시작되는 뜨거운 열정을 간직하며 -
이제, 빛의 도시로 나가자.

"내가 있음으로 인해 작은 변화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된다"  - 마이클 패러데이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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