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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랑데뷰 (3)
세계 최고의 식품 전시장인 ‘봉 마르셰 에피세리‘ 슈퍼마켙을 찾아서

너무도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 날, 소르본 근처의 한 책방을 두리번 거리다 프랑스의 새로운 혁명적 비전이나 변두리 노동자의 인생을 노래한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밀졸라 (Emile Zola 1840-1902 )의 소설인 ‘여인들의 행복백화점’ (Au Bonheur des Dames ) 이 내 눈을 유혹했다. 
이 소설에 등장된 ' 르 봉 마르셰’ 라는 백화점은 파리에서 가장 럭셔리한 파리지엥들의 소비의 장소가 아닌가?
최초의 백화점 ‘봉 마르세’ 를 배경으로 사회를 논한 소설이 에밀졸라의 소설이라니 놀라왔다.
에밀졸라의 이 작품에선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 (Belle Epoque) 라 불리던 시대의 파리 풍경과 이 ‘봉 마르세 ‘ 백화점을 모델로 자본주의의 유혹을 새로운 소재로 19세기 후반 파리의 사회상을 알리고 반면에 주인공인 ‘드니즈’ 를 통해 노동자의 강한 인간정신을 표현했다.

1170-프랑스 에이미리 기자 2 사진.jpg

너무도 흥미로운 에밀졸라 소설의 소재인 세계최초의 백화점인 ‘르 봉 마르세’ 는 ‘아리스티스 부시코’( Aristide Boucicaut) 에 의해서 166년전인 1852년에 설립된 파리 최초의 백화점. 나에게 이 역사적인 백화점의 첫 인상은 파리지엔느들의 지향적인 미래와 아름다웠던 과거가 접목된 매우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프랑스 고유의 디자인과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세계 명품으로 인정된 여러 프랑스 유명 브랜드 들은 또 다른 박물관 을 연상시켰다.

그러나 정작 내가 오랜시간 머문 공간은 백화점 옆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식품 전시장인 ‘봉 마르셰 에피세리 ‘ 인 슈퍼마켙이었다. 그리 큰 슈퍼마켙은 아니지만 너무도 다양한 아이템과 획기적인 디스플레이로 식품 큐레이션에선 세계 최고의 공간이라고 한다. 비싸거나 마냥 저렴한 제품들이 아닌 가장 맛있는 식품을 판매하고 좋은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가이드해 주고 새로운 식품을 선호하는 현대 시대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파리 생활의 초보자나 경험자나 이 공간에서의 체험은 새롭고 다양하고 또한 나 만의 작은 사치가 가능한 공간이자 유일한 장소일 것이다. 서양 식품의 지식없이 구입한 치즈, 생선,육류, 특히 와인, 전통 주류들, 쵸코렛,야채 등 항상 어떤 제품들을 구입해도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 부담스러운 가격의 명품 패션관이 아닌 나만의 작은 사치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에피세리 공간. 이 곳은 '식품' 이란 작품을 전문 식품 큐레이터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 파리의 다른 예술 박물관이 아닐까?
난 아직 프랑스 와인 이나 치즈에 관한 지식이 없지만 봉 마르셰 에피세리 에선 나도 식품 전문가인 기분으로 자신있게 구입한다.

1170-프랑스 에이미리 기자 2 사진 2.jpg

다음 기회는 어떤 식품으로 행복감을 맛볼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르 봉 마르세 에피셔리’ 38 Rue de Sevres , 75007 Paris.
 월요일- 토요일 8:30-21:00, 일요일 10:00-20:00
 교통: 메트로 역 Vaneau , Sevres- Babylone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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