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에이미와 랑데뷰 - 레스토랑 생-마르(Cinq - Mars)를 찾아서

by 편집부 posted Feb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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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랑데뷰.

레스토랑 생-마르(Cinq - Mars)를 찾아서

 프랑스의 17세기 역사 속에 등장하는 젊은이 ‘생-마르’ ( Cinq- Mars) 는 루이(Louis) 13세 때 총리였던 리슈리우 ( Richelieu)의 소개로 국왕인 루이 ( Louis) 13세를 알게 되어 왕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생- 마르는 야심을 꿈꾸며 많은 음모를 꾸미다가 겨우 22세의 나이에 음모가 발각 되면서 리슈리우 (Richelieu)에 의해 목이 잘려 처형되었던 비극적인 삶의 젊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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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물씬한 어느날 본 기자는 프랑스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프랑스 친구의 권유로 생-마르 라는 과거 역사속의 인물인 ‘생-마르’ (Cinq -Mars)의 이름으로 2004년 오픈한 프랑스 식당을 찾게 되었다. 
현대적이고 복고풍인 장식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프랑스 스타일의 모던 하고 독특한 메뉴들.
프랑스 대표적 지방 와인과 점차 유행되고 있는 몇 종류의 오가닉 와인을 준비하고 손님에게 어울릴 수 있는 메뉴와 함께 와인을 소개 하는 식당 매니저 의 친절함은 아늑한 식당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식당 매니저인 로돌프( Rodolphe) 씨의 추천된 소시지 도부락 (d’aubrac )은 ‘오부락’( Aubrac) 지방에서 직접 제공된 수제 소시지, 수제 감자 퓨레 와의 조화는 환상적이고 신선한 생선 농어구이는 수제 시금치 퓨레와 잘 조화를 이뤘다. 

1171-프랑스 1 사진 1.jpg

증가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렌틸( lentilles) 커리와 시금치 그리고 밥( riz basmati)은 세련되고 독특했고, 전채요리로 추천된 ‘카파초 더 생작’( carpaccio de saint- jacques) 얇게 썰은 신선한 조개관자를 레몬과 올리브기름을 살짝 가미한 요리는 예술품을 연상시킨다. 
신선한 재료와 흔히 맛 볼수 없는 특별하고 푸근한 맛은 오랫동안 부엌을 지키고 있는 두 주방장의 홈 메이드 솜씨로 파리지엔느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식당은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해 한적할 것 같은 인상이지만 계속 밀려오는 손님들의 얼굴은 편안한 내 집을 찾아오는 듯한 정감으로 가득했다. 오랜 시간 동안 크로제-에르메타지 ( Crozes-Eermitage) 와인과 유쾌하게 보낸 지극히 서민적 프랑스다운 저녁이었다.

> 레스토랑 Cinq- Mars.
> 51, Rue de Verneuil, 75007 Paris.
> 월요일- 일요일 점심 ( 12:30-15:00)
> 월요일- 일요일 저녁 ( 19:30 - 22:30)
> 메트로 12 Solferino 역.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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