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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33)
사랑의 매력, 사진의 매력


가을 노을에 빛 바랜 파리의 하늘은 수 많은 연인들을 매료시키고 연인들의 다정하고 달콤한 발길은 도시 곳곳에 머무른다. 낭만을 위해 사랑을 위해 태어난 도시 파리.

많은 예술가들은 수 세기에 걸쳐 파리의 낭만과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그곳에 계속 머무르는 그 미지의 정체를 우리는 끊임없이 얘기할 것이다. <키스, 시청앞 > 같은 로버트 드와노 작품의 사진 속 연인들 같은 키스를 꿈꾸며....

진부한 일상의 풍경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사진으로 증명한 서민 사진작가 로버트 드와노 ( Robert Doisneau) 1912-1994 는 파리를 너무도 사랑했다.

자신의 주변 일상생활을 주제로 평범한 생활 속에서 인생의 단편들을 발견하고 서민들의 미의식과 정감을 가식없이 표현하고 유모와 풍자로 직접 대상을 채택해 대중 속으로 이끌었다.

그는 파리지엔느를 사랑했고 파리지엔느 역시 로베르 드와노를 사랑했다.

2차 세계대전에 사진병으로 참전해 앙드레 비뇨( Andre Vigneau)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사진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이후 르노 자동차, 50년 초 패션잡지 보그지의 패션 사진가로 활약을 하며 그룹 피프틴( Group 15)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당시 유명한 예술가 피카소, 자코메티등 인물 사진도 찍으며 더 알려지게 되었다.

앙리 까르띠에르 브레송(Henri Caritier Bresson), 윌리 로키스 (Willy Ronis) 와 3대 휴머니즘 사진가로 불리지만 특히 밝은 생활 속에서 유머와 풍자를 추구하는 낙관주의자로 서민풍에 익숙한 그를 서민들은 기억한다.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일상 중 한 장면을 드러내면서도 한 장의 풍경이 아닌 인간 본연의 심리적 모습과 사회의 풍속을 섬세하게 나타내어 그가 작품 속에 남긴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있다

re1.jpg
로버트 드와노’ 의  <키스 시청앞 광장’ (1950) Le Baiser de l’Hotel de ville Paris>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 젊은 남녀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2차 세계 대전 후 사랑의 정열을 담고 있는 이 포즈는 우리 일상 속의 평화의 기원과 파리의 낭만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삶이고 풍경이다. 그리고 이유없이 문득 삶의 행복을 느끼는 날들이 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순간들의 행복한 기억이다”

“세 가지 중요한 자질이 필요한 데 회귀시키어 있어야 하고 반항심이 있어야 하고 낚시꾼 같은 인내심이었어요 하죠”

“변덕스러운 사진작가가 된다는 것은 반항심이 있다는 증거죠. 반항심과 호기심은 이 직업을 키우는 필수 조건이에요”

“사진은 죽음의 예술입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과거의 것이 되죠.
백미러처럼 우리는 뒤에 있는 걸 봅니다.
심지어 파리도 저에게 슬픔을 느끼게 해요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은 패배가 정해진 싸움이니까요”

re2.jpg

나는 삶 그 자체를 찍기보다 ,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찍는다
       -    로베르 두아노

파리의 어둡고 우울했던 40년대 50년대 시절도 로베르 드와노가 있었기에 익살스럽고 밝게 웃었던 미소로 도시는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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