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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자 르 몽드지가 프랑스 미취업자들의 최근 현황을 조사했다.

그들은 더이상 한 회사에 들어가 일하기를 거부하는 것일까? 소식지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프랑스의 미취업자들이 한 회사의 직원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회사를 차리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추어 프랑스에서는 얼마 전 '예비 사장님'들을 돕기 위한 특수 기관도 생겨났다.

여전히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중 우연히  일-드-프랑스 (Ile-de-France) '창업 도우미 전문기관'을 알게 된 pascaline Dorier씨.  그녀가 처음 이곳을 찾아와 도우미들에게 자신만의 창업프로젝트를 설명해야만 했을때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그녀는 올해 55세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이제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희망인듯 하나 사실 나름대로 계획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는 pascaline Dorier씨와 같은 예비 '창업생'들이 15명 더 있다.

Dorier씨는 "집에서 고마쥬나 필링시술을 할 수 있는 피부 미용실을 열고 싶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피부미용실과는 달리 저는 주로 젊은 층과 예비엄마들을 주 타겟으로 삼을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곳을 찾은 38세의 Stéphane Gravelle 씨 역시 "바닷가에 배들이 정박해 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보통 배들은 물위에 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항구 개념을 바꾸고 싶습니다. 즉 들어온 배들이 물에 젖지 않도록 이를테면 '건조항구'를 만드는 거죠. 그리고 배 주인들에게는 냉장고를 대여해주거나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도록  '식사바구니'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입니다."라며 자신의 독특한 창업 아이템을 설명했다. 또 다른 이는 "역이나 공항에서 가고자 하는 장소와 바로 연결하는 셔틀버스 노선도 조직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곳 기관의 대표를 맡고 있는 Jean-Guy Arpin 씨는  “이 곳은 창업연수생들에게 그들이 평소에 고안하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한 채 마음속으로만 생각만 하곤 했었던 프로젝트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만의 어려운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들 창업연수생들이 진정으로 한 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CEO로서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 길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도 2000년도에 해결되었다. 바로 위층에 '검증 클리닉'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예비 창업자들은 사업자 등록을 실질적으로 하기 이전에 앞서 실제 시장에서 그들의 아이템이나 고안한 프로젝트를 실행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능력또한 시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단순한 절차만 거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제일 먼저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재정문제이다. 이 곳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은 그 결과나 효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두고봐야 하기 때문에 성공의 보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관에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교육기간은 얼마나 될까? Arpin씨는 "창업 연수생들은 저희와 10개월이란 시간을 같이 보냅니다. 그 기간 중 그들은 많은 것을 배우죠. 많은 분들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실패한 사람들도 있었지만요"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어쨌든 이들은 만족하는 듯 하다. 앞서 말했듯 사업자 등록증이 없어도 기관의 도움으로 실제 시장에서 합법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 열풍이 성공을 본 것일까? 프랑스에서는 올 한해 1천 개가 넘는 신생회사들이 탄생했고 덕분에 2천 명 이상의 미 취업자들이 일자리를 구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도 소매를 걷었다. 창업자 전문양성 기관을 조직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상중이기 때문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프랑스 인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창업 열풍은 프랑스 국립 경제통계 연구소 Insee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한때 주춤했던 프리랜서의 비중이 늘어났고 회사를 직접 운영하는 이들도 2002년 이후로 33%나 증가했다. 또 실직자 및 미 취업자들 중 창업이나 기업 운영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관련 기관들이 3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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